엽록소와 헤모글로빈 그리고 마그네슘과 철분

녹색을 띠는 엽록체는 식물의 녹색 잎에 있고

붉은 색을 띠는 적혈구는 동물의 혈액 속에 있는데

엽록체가 녹색인 것은 엽록소가 있어서고

적혈구가 붉은 것은 헤모글로빈이 있어 서지요.

엽록소는 마그네슘을 중앙에 품고

헤모글로빈은 철을 중앙에 품는 구조식을 갖는데

엽록소가 만들어질 적에 철분이 돕고

헤모글로빈이 만들어질 적에 마그네슘이 돕는데요.

엽록소가 물을 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분리시켜

수소에게는 고에너지를 저장시키고 산소를 내쫓아요.

공기 중으로 쫓겨 나온 산소는 우리의 호흡으로

혈액 속으로 들어가 헤모글로빈 속으로 들어가 철분에 붙어요.

철분과 마그네슘이 부족하여 녹색 잎을 먹으면

엽록소를 만들 적에 마그네슘이 필요하고 철분이 도우니

풍부하게 섭취할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엽록소는 세포를 젊게 한데요.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명의 시” 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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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자의 인체와 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