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오장육부 그리고 팔다리
우리 몸은 머리통과 몸통 그리고
네다리로 이루어지고
머리통 속에는 온몸에 그물처럼 뻗는 말초신경의
대장 뇌가 있고
몸통 속에는 오장육부와 생식기관이 있네.
우리 몸을 다스리는 자 누구일까?
오장육부일까? 뇌일까?
사람들은 말하지.
속만 좋으면 살 수 있다고.
속만 좋으면 살 수 있는 이유는
오장육부가 생명을 키우는 영양소를 다스리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일 거야.
아니지. 오장육부도 뇌가 다스리는 걸.
우리 몸은 60조개나 되는 세포들로 이루어지고
이 세포들을 먹여 살리는 기관은 오장육부다.
오장육부가 좋다한들 뇌가 망가지면 살 수 없지.
왜 그럴까? 오장육부가 하는 일을 뇌가 다스리기 때문.
오중육부 없이 뇌는 살 수 없어.
오장육부는 우리 몸을 이루는 먹고 싸는 일을 도맡아 해.
오장육부가 고장 나면 뇌를 이루는 세포들은 모두 죽어.
뇌가 망가지면 오장육부는 작업 명령을 받을 수 없어 죽지.
팔다리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뇌나 오장육부 어느 것 하나라도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없으니
둘은 우리 몸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
아니야! 아니야!
팔다리가 활발히 움직이지 못하면
먹고 싸는 일이 복잡해져
어디 가서 먹을 걸 구하고 쌀 수 있을까나.
팔다리가 움직이지 못하면 오장육부가 살 수 없고
오장육부가 살지 못하면 뇌가 살 수 없지.
팔다리는 뇌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고
오장육부에게서 영양소를 받고 자라며
쓰레기를 오장육부가 치워주며
팔다리의 노력으로 먹을 걸 구하고
오장육부의 보살핌으로 뇌가 살아가니
누가 더 중요한가는 따질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서로 서로 의지하며 돕고 사는 거지.
★금년에 공사를 많이 해서 “호르몬”원고를 제대로 쓰지 못해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8권: 호르몬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내년으로 출판을 미루고 금년 말까지 –생활생물 에쎄이 2권-“생명의 시 1편”를 먼저 출판합니다.
★임광자 판매 중인 책 요점 보기와 차례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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