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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뇌척수액 이야기

by 임광자 2017. 10. 30.

뇌척수액 이야기

 

세나야! 뇌의 무게가 얼만지 아니?”

가볍지 않나요?”

“1,400g이지.”

그렇게나 많이 나가요.”

그런데 평소에 무겁다는 걸 느낄 수 있니?”

하나도 무겁지 않아요.”

그건 부력을 받기 때문이지.”

부력은 물속에 있을 때 물이 떠 받쳐 주는 힘이잖아요.”

뇌도 물속에 떠 있거든.”

뇌가 물속에 떠 있어요?”

뇌척수액에 떠 있어.”

뇌척수액이 지주막하와 뇌실과 척수를 순환한다고 하셨어요.”

그래. 뇌척수액이 하는 일이 많아.”

어떤 일을 하는데요?”

부력, 완충작용, 노폐물과 호르몬 운반 등의 일을 해.”

부력은 뇌를 떠 받쳐 주어 우리로 하여금 가볍게 해 주고요.”

완충작용은 뇌는 흐물흐물해서 외부충격에 약한데 보호해 주어.”

노폐물과 호르몬은 어디서 생긴 거예요?”

노폐물은 뇌는 세포로 되었고 세포들이 살아가면서 내어놓는 생활쓰레기야 그걸 뇌척수액이 치워주어.”

그럼 뇌척수액이 뇌와 척수의 청소부네요.”

우리 몸의 청소부는 혈액과 림프액과 뇌척수액이지.”

호르몬은 어디서 나온 거예요?”

뇌세포들이 만든 호르몬이지.”

뇌척수액은 어디서 생겨요?‘

뇌실의 맥락총에서 생산해.”

맥락총이 뭐예요?”

모세혈관이 치밀하게 모여 있는 곳을 말해.”

모세혈관에서 뇌척수액을 어떻게 만들어요?”

동맥과 정맥에는 없지만 모세혈관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미세한 구멍이 어떻게 생겨요?”

모세혈관은 일층의 세포로 되어 세포 사이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 혈액의 액체 성분이 빠져나와.”

뇌실 속의 맥락총을 이루는 모세혈관에서 빠져나오는 액체가 뇌척수액이군요.”

그렇지.”

 

★위 글은 금년 말에 나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에 나올 원고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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