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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우리는 어떤 경로로 볼 수 있게 되는가?

by 임광자 2017. 9. 11.

우리는 어떤 경로로 볼 수 있게 되는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우리 눈의 각막에 닿아서 약간 굴절되어서는 동공을 거쳐 수정체로 들어갈 때 수정체에서 굴절되어 아주 작아져서 유리체를 통과할 때 조금 굴절되어 시세포가 많은 망막에 거꾸로상이 맺힌다. 거칠 것 없이 직진하던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망막에 와서 걸린 것이다.

 

 


각막이 투명하고 동공은 빈 공간이고, 수정체가 투명하고 유리체가 투명한데 검은 맥락막 앞에 망처럼 붙어있는 망막에서 더 이상 빛이 진행 할 수가 없어 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망막에 만들어지는 상은 거꾸로 상인데 대뇌에서 바른 상이 된다.
마치 필름에서는 거꾸로 상이나 사진에서는 바른 상이 되는 것과 같다.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조그마한 동공 속으로 통과해서 망막에 아주 작게 축소되어 상으로 나타난다. 망막에서도 원추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황반에 상이 맺혀질 때 우리는 똑똑하게 볼 수가 있어서 어떤 물체를 응시 하는 것은 바로 황반에 상을 맺기 위해서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 5~6mm를 말한다. 황반에는 원추세포만 밀집되어 있고 간상세포는 없다. 원추세포는 밝을 때 흥분을 하므로 낮눈보기라고 한다. 약한 빛에서 흥분 할 수 있는 간상세포는 황반의 주변부에 많다. 간상세포에는 시홍이라는 감광물질이 있다. 시홍은 약한 빛에서 분해되면서 에너지를 내면 간상세포가 흥분을 하고 시신경이 뒤이어 흥분을 해서 밤에도 볼 수 있게 된다. 시홍의 원료에 비타민 A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즉 밤눈을 못본다.

 

밤눈보기를 하는 간상세포들이 망막 중심인 황반을 벗어나 황반 주변부에 많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것 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의 물체가 더 잘 보인다. 따라서 멀리 있는 반짝이는 물 웅덩이는 잘 보이는데 웅덩이 가까이 오면 잘 안보여서 웅덩이에 잘 빠진다. 그래서 낮보다도 밤에 웅덩이에 잘 빠진다

망막에 상이 맺어지면 망막에 있는 시세포 특히 원추세포들은 흥분을 한다.
시세포가 흥분을 하면 시세포에 연결된 시신경도 흥분을 한다.

시신경의 흥분은 곧 대뇌에 있는 시각영역으로 들어간다.
그럼 그 곳에서는 물체에 대한 검토가 시작된다.
처음 본 것인지, 이미 본 것인지를 판단해서 기억시키고는 결정을 내린다.
아는 사람일 때는 반갑다고 악수를 하라든지 미소를 띠라든지 등등으로
명령을 내리면 운동영역으로 신호를 보내 운동신경에 명령을 내리게 한다.
우리는 그저 대뇌가 시키는 대로 반응 할 뿐이다.

 

 

 

 

물체에서 반사된 빛각막동공수정체유리체 망막(시세포)시신경 대뇌시각을 느낌

 

★위 글은 20051013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다.

2017년 9월 11일에 다시 올린다.

 

 

★올 말까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을 낼 생각이다. 지금은 책의 줄거리를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잡고 있다. 여기에 올리는 글은 옛날에 올린 글도 있고 최근에 올리는 글도 있지만 줄거리 초고라 자주 수정된다. 책에서는 대화체로 자세하게 풀어 쓴다.

 

★제가 지은 책을 구매하고 싶으시면 클맄!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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