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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카메라(사진기)와 눈

by 임광자 2017. 9. 2.

 카메라(사진기)와 눈

 

 

 

 

우리의 눈을 카메라 눈이라고 한다.

 


눈과 카메라의 구조와 기능이 같기 때문이다.

우리 눈의 맥락막과 카메라의 어둠상자는 빛의 산란을 방지한다.

우리 눈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된 검은 맥락막이 둘러싸고 있어 있다.
멜라닌 색소를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머리카락이다.
점이나 기미도 멜라닌 색소에 의해서 검다.
맥락막은 눈 속을 암실처럼 만들어 눈 속으로 들어가는 빛의 산란을 막는다.
즉 검은색은 모든 빛을 흡수하고 반사 시키지 않아 빛이 산란 되지 않는다.
카메라의 겉의 색깔이 검은 색이 많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카메라 속을 온통 암실로 만들기 위해서다.
.
눈꺼풀과 셔터는 빛을 차단한다.

우리 눈의 가장 바깥에는 눈꺼풀이 있어 눈을 감고 뜰 수가 있다.
눈꺼풀을 내려 눈을 감으면 눈 속으로 들어가는 빛이 차단 된다.
카메라의 앞에는 셔터가 있어 셔터를 닫아서 카메라 속으로 들어가는 빛을 차단한다.
눈꺼풀은 닫으면 눈 속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아 볼 수가 없고 카메라의 셔터를 닫으면 카메라 속으로 빛이 들어가지 않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수정체와 렌즈는 빛을 굴절한다.
우리의 눈이나 사진기는 작은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체들은 아주 크고 넓다.
그 크고 넓은 것들이 반사하는 빛을 아주 적은 수정체와 렌즈 속으로 통과를 시키려고 굴절을 시키게 된다.

홍채와 조리개는 빛의 양을 조절해요.
만약에 눈 속이나 사진기 속으로 빛이 너무 들어가거나 너무 적게 들어가면 너무 훤하거나 너무 어두워서 망막에 상이 똑똑하게 맺혀지지 않는다.
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를 너무 열거나 적게 열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망막이나 필름에 맺힌 물체의 상은 거꾸로 상이다. 망막의 맺힌 거꾸로 상은 대뇌로 가서 바로상이 된다. 필름의 거꾸로 상은 필름을 현상해서 만들어진 사진에서 바로 상이 된다.

 

망막에는 시세포가 많다.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시세포가 깔린 망막에 닿으면 거꾸로 상이 맺여져 시세포가 흥분을 한다.

필름에 물체에서 반사된 빛으로 상이 맺히면 거꾸로 상이 맺여지는 것처럼. 우리 눈은 금방금방 새로운 상을 맺을 수 있지만 필름은 일회용이다.

 

망막에 상이 맺여져 시세포들이 흥분을 하면 시세포에 연결된 시신경이 흥분을 하고, 시신경의 흥분은 대뇌로 전해져 상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통합하여 우리에게 방금 본 물체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우리가 카메라를 찍고자 하는 물체를 향하여 조리개를 열면 필름에 물체의 상이 찍히고 현상을 통해 사진으로 나온다.

우리 눈은 생물학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카메라는 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카메라의 구조가 우리 눈을 본딴 것처럼 보인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디카가 있어서 카메라의 구조를 잘 모를 수도 있다.

 

★20051010  다음 블로그에 올린 글을 조금 수정하여 2017년 9월 1일 다시 올린다.

 

★올 말까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을 낼 생각이다. 지금은 책의 줄거리를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잡고 있다. 여기에 올리는 글은 옛날에 올린 글도 있고 최근에 올리는 글도 있지만 줄거리 초고라 자주 수정된다. 책에서는 대화체로 자세하게 풀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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