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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무엇이 똥마렵게 하고 누게 할까?

by 임광자 2014. 10. 23.

무엇이 똥마렵게 하고 누게 할까?

 .

샛별: 똥마렵게 되는 순서를 알려 주세요?

할머니: 직장팽대부에 대변이 차면 점막에 있는 압력감수기가 압 력을 느껴 흥분한다.

샛별: 압력감수기의 흥분은 어디로 가요?

할머니: 직장 속 압력감수기는 엉치뼈 안의 천추 속에 있는 천수 신경에 연결되어 있어 천수로 흥분이 간다.

샛별: 천수는 흥분을 받아 어떻게 해요?

할머니: 대뇌로 흥분을 전달하면서 똥마렵게 하고 S자결장을 수축 시켜 대변이 직장으로 내려가게 하지.

샛별: 그럼 더 똥마렵겠네요.

할머니: 그렇다고 똥을 싸는 것은 아니다.

샛별: 화장실로 가요.

할머니: 화장실이 근처에 없다면?

샛별: 화장실이 있을만한 곳을 찾으려 다녀요.

할머니: 그렇게 찾아다니는 동안 똥마려운 것을 참게 하는 것은 대뇌다.

샛별: 대뇌와 천수의 싸움이 시작되는군요.

할머니: 왜 똥이 마려우면서도 똥이 안 나오게 되는 줄 아니?

샛별: 대뇌가 천수를 이기고 있기 때문이지요.

할머니: 대뇌가 천수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아니?

샛별: 대뇌가 항문의 열고 닫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할머니: 항문을 열고 닫는 괄약근은 두 종류가 있다.

샛별: 그 두 종류의 괄약근 이름은 무엇들이지요?

할머니: 항문괄약근은 안쪽과 바깥쪽에 있어 내괄약근과 외괄약근 이 있고 이들은 대뇌가 열고 닫는다.

샛별: 그래서 아기들에게 똥누기를 교육시키는군요.

할머니: 그렇지.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아무데나 눌 것이다.

샛별: 그래서 치매에 걸린 사람 중에서 똥칠을 하는 사람이 있군요.

할머니: 똥마려운 것은 천수에 중추가 있어 배변반사로 이루어진다.

샛별: 설사 같은 경우에는 반사작용을 억누르지 못하고 옷에 실례 를 하는군요.

할머니: 반사작용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니까.

샛별: 똥마렵게 하는 것은 천수에 있는 배변반사 중추고, 화장실 을 찾아서 정상적으로 배변을 하게 하는 것은 대뇌의 학습프로그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군요.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2권인 "왜 우린 먹고 소화시킬까?"

89~90에서 가져온 글이다. 

책을 옆에 두고 읽어 보고 싶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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