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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몸.비.찾. 두 번째 권 :소화

by 임광자 2013. 5. 22.

우.몸.비.찾. 두 번째 권 :소화


부제: 먹은 음식이 몸속에 들어가 어떻게 사용될까?


1. 소화기관:

소화기관은 소화관과 소화샘으로 나누어진다.


소화관은 입-식도-위-소장-대장-항문으로 구분된다. 소장과 대장은 다시 세분되어 나누어진다. 소장은 십이지장-공장-회장으로 나누어진다. 십이지장은 손가락 열두 개를 나란히 놓은 길이와 같다하여 십이지장(十二指腸)이며, 이곳에는 쓸개즙과 췌장액이 나오고 장샘에서 장액이 나와 샘처럼 소화액이 솟아 나온다 하여 샘창자라고도 부른다. 십이지장에 연결되는 공장은 해부할 때 보면 항상 비어있어서 붙인 이름으로 빈창자라고도 부르고, 공장에 이어지는 회장은 회전의자처럼 돌고 도는 창자라서 돌창자라고도 부른다. 대장은 맹장-결장-직장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결장은 상행결장-횡행결장-하행결장으로 나누어진다. 맹장은 한쪽 끝이 막혔다고 맹장이며, 결장은 결장팽기가 있어 겉은 볼록볼록 나오고 속은 소옥소옥 들어가서 생긴 이름이다. 직장은 항문과 거의 직선으로 뻗은 창자라 직장이라 부른다.


소화샘은 침샘, 위샘, 쓸개, 간, 췌장, 장샘이 있다. 침샘은 혀, 턱, 귀밑에 각각 1쌍씩 3쌍이 있다. 침 속에는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다. 위샘은 위벽에 있으며 위액을 분비한다. 위액에는 강산인 염산이 있고 단백질의 결체조직을 끊는 소화효소인 펩신이 있다. 쓸개에는 쓸개즙이 있고 쓸개즙은 지방을 유화지방으로 분해하며 소화효소는 없다. 간은 쓸개즙을 생산하고 최종소화산물인 영양소를 저장한다. 췌장는 외분비샘이며 내분비샘이다. 췌장 속 내분비샘에서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는 인슐린과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한다. 외분비샘인 소화샘에서는 췌장액을 분비한다. 췌장액 속에는 3대 영양소를 소화시키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다.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는 유일한 지방 소화효소다. 쓸개즙이 지방을 유화지방으로 분해하면 리파아제가 유화지방을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소화한다.  장샘은 융털 사이사이에 있으며 장액에는 아미노산 두 개 씩 결합된 것을 최종적으로 아미노산으로 소화하는 디폡티다아제와 엿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말타아제와,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소화하는 슈크라아제와 젖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하는 락타아제와 핵산을 최종적으로 분해하는 뉴클리아제 소화효소가 들어 있다. 

 

2013. 05.22.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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