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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무럭무럭 자라 올라오는 연잎들, 연잎은 어떻게 우뚝 설까?

by 임광자 2013. 5. 16.

무럭무럭 자라 올라오는 연잎들, 연잎은 어떻게 우뚝 설까?

 


처음 나오는 연잎은 수면 위에 떠있다. 조금 더 지나면 연잎이 우뚝 솟아 자란다. 왜 그럴까?


연의 줄기는 땅과 물속으로 촘촘히 얼기설기 위아래 할 것 없이 그물처럼 뻗어 커다랗고 튼튼한 덩어리를 만든다. 바로 이 위아래로 그물처럼 뻗는 줄기 사이에서 잎자루가 나오면 그물 같은 줄기들이 받침대가 되어 꼿꼿이 설 수 있고 연잎은 우뚝 솟는다. 그물 같은 줄기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연의 잎자루는 그냥 물속에 옆으로 뻗고 잎만 수면 위로 나온다. 잎자루가 길어서 수면이 높아지면 물의 부력으로 잎자루가 바로 세워지면서 잎은 역시 수명 위에 뜬다.


연의 뿌리는 줄기에서 더부룩하게 수염뿌리로 곳곳에 뻗는다.

연근은 땅속줄기가 변해서 된 것이고 연근 속이나 잎자루나 줄기 모두 속이 비었다. 그 빈곳이 바로 공기의 통로고 그곳의 공기로 호흡을 하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는 공기는 잎을 통해 들어간다.

 

 

 

서북쪽 쌍둥이 연못 중에서 길쪽으로 있는 것.

 

서북쪽 쌍둥이 연못 중에서 안쪽으로 있는 것.

서북쪽은 햇빛이 적게 비쳐서 남쪽 보다 늦게 연잎이 나온다.

 

고창 전통시장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쪽문 옆에 있는

동남쪽 연못. 이곳은 햇빛이 쨍쨍하여

연잎이 일찍 나오기 시작했다.

곳곳에 바로 우뚝 서 있는 연잎싹이 보인다.

 

서남쪽 800리터 연못.

우뚝 솟는 연잎 싹이 보인다.

 

서남쪽 1,000리터 연못.

 

서남쪽 미나리 못으로 이곳에 생이새우와 미꾸라지가 산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6월에 연꽃을 보았다. 올해도 그럴 것이다. 연꽃이 많이  피어서 지나는 사람들 즐겁게 해 주었으면 싶다.



2013.05.16.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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