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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올해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 -참열매와 헛멸매

by 임광자 2013. 5. 15.

올해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 -참멸매와 헛열매


사과꽃이 진지도 좀 지났다. 가장 먼저 핀 꽃이 혹시라도 씨방이 부풀었나 보았더니 정말 부푼 것이 있다. 벌이 나를 도운 것인가! 사과꽃은 타가수분을 해서 다른 품종의 꽃가루가 수분되고 수정되어야 사과가 열린다.

 

 

 생생연에는 사과나무가 부사 품종 한 나무라 사과가 열려면 현재로선 벌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봄에 수분수로 사용하려고 애기사과나무 큰 것을 사다 심었는데 아직도 잎이 나오지 않고 있다. 너무 뿌리가 마른 것을 산 것 같다. 장마 때 잎이 나올지도 몰라서 그대로 두고 있다.


사과는 어떻게 열릴까?

꽃에는 꽃잎과 꽃술과 씨방이 있다. 꽃잎은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로 벌나비를 불러 모은다. 꽃술에는 수술과 암술이 있다. 암술은 가운데 있으며 암술머리는 꽃가루가 잘 붙도록 만들어지고 수술에는 수술대와 수술머리가 있는데 수술머리에는 꽃가루가 있다. 암술 아랫부분은 씨방으로 속에는 밑씨가 있다. 씨방은 자라 열매가 되고 밑씨는 자라 씨가 된다. 꽃 아래는 꽃받기다. 열매에는 참열매와 헛열매가 있다. 참열매는 씨방이 자라 된 열매이고 헛열매는 씨방 이외의 부분이 자라 열매가 된다. 사과의 경우는 헛열매다. 꽃받기가 씨방을 감싸고 자라서 우리가 먹는 부분이 된다. 꽃받기 아래는 꽃자루가 있다. 열매는 꽃자루에 대롱대롱 달려있다. 사과는 꽃자루 바로 위 꽃받기가 부풀어 자라서 된 열매라 꽃자루가 달린 부분이 푹 들어가 있다. 또한 우리가 먹는 부분 안쪽으로 시고 맛이 적은 부분이 씨를 감싸고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씨방이 자란 부분이다.

 

 


 

 

 

2013.05.15.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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