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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생연 강의

가슴아랫부분을 만지작거린 이유를 묻자 대답이???

by 임광자 2012. 5. 31.

가슴아랫부분을 만지작거린 이유를 묻자 대답이???


29일 강의를 하는데 한 사람이 계속 가슴아랫부분을 주물럭거렸다.

-가려워요?

-횡격막이 굳어서 호흡하기 힘들어 지금 풀어주고 있어요.

-횡격막이 굳은 것을 어떻게 알아요.

-어떤 분에게 호흡하기가 힘들고 기관지가 안 좋다고 하였더니 제 가슴을 문진하고는 늑간근과 횡격막이 많이 굳어서 그런다고 자꾸 주물러 주면 횡격막이 풀린다고 해서요.

 

 

 

 

-물론 허파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호흡운동은 늑각근과 횡격막의 상하운동으로 가슴통이 커지고 좁아지면서 기압이 낮아지고 높아져 허파 속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나가며 들숨과 날숨이 일어나 호흡운동이 일어나요. 그런데 횡격막은 몸통을 가슴통과 배통으로 나누는 질긴 막이지요. 횡격막과 늑간근은 속에 있어요. 지금 잡고 있는 것은 피부와 피하지방이고 가운데는 복근의 윗부분 이예요. 가슴에는 몇 겹의 근육이 있어요. 호흡에 관여하는 늑간은 갈비뼈(늑골)를 연결해 주는 근육이지요.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을 보면 가슴에 근육이 볼록 뭉쳐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대흉근이예요. 그 속, 또 속에 늑간근이 있어요. 그러니 겉에서 손으로 만지작거린다고 굳었다고 이야기 하는 두 근육이 풀리기 힘들지요. 복식호흡을 하면 횡격막이 풀리지요. 심호흡이나 복식호흡을 열심히 하면 늑간근과 횡격막이 풀리고 호흡운동이 잘 일어나지요.

-이 사람 말 들으면 그게 맞는 것 같고 저 사람 말 들으면 또 그게 맞는 것 같고 헷갈려요.

-이 사람 저 사람 말을 다 들어요. 그리고 책도 보고 강의도 듣고서 인체공부를 해서 인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세요. 남의 것이 아닌 자기의 생각의 토대를 잡아서 발전시키도록 해요.

-알았습니다. 알고 보면 호흡을 잘 하는 것이 바로 건강인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폐렴을 심하게 앓았데요. 그 때 숨쉬기가 어려웠는데 호흡근이 굳었나 보아요.

-항상 집안에 나무를 많이 심어서 주변의 공기를 맑게 하고 복식호흡을 열심히 해봐요. 복식호흡이 처음에는 힘들어요. 자꾸 하면 편해져요. 심호흡도 하고요. 심호흡을 하면 보다 더 많은 산소를 혈액에 넣을 수 있어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져서 기운이 팔팔나고 복식호흡을 하면 뱃살이 푹푹 빠져서 체중이 줄어 혈액순환이 더 빨라져 몸이 가쁜하고 기운이 팔팔 넘쳐요.


2012.05.30.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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