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과 정자

남성 호르몬과 정자 

 

수강생들의 학기말 시험이 다음 주에 있어 이번 주와 다음 주 휴강이다.

지난 주에 강의한 내용을 간추려 올린다.

생식기관은 엄마 뱃속에서는 발달하여 성호르몬을 생산하고 훗날 생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나지만 사춘기가 올 때까지 휴업을 한다. 모든 생물은 자손을 번식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먼저 갖춘다. 그러기 위해서 일정한 수준으로 자란 후에 잠자고 있던 생식기관이 깨어나 성호르몬을 생산하고 2차 성징을 나타나게 된다. 어려서는 흉선(가슴샘)과 송과체의 조숙억제 호르몬과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생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생식기관은 휴업을 하고 신체가 자라게 된다. 신체가 자라면 조숙억제 호르몬의 생산은 중지되고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오는 생장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든다. 따라서 생식기관이 너무 일찍 활동을 시작하면 덜 자란다고 한다. 성호르몬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로 호르몬이다.

 

 

남성 생식기다.

정자는 정소(고환)에서만 만들어진다.

정소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어리버리하다.

정액과 함께 부정소로 이동하여

교육을 받고 정관을 거쳐 정낭으로 간다.

정관 수술은 바로 정소에서 나오는 정자를 차단하는 수술이다.

정액은 여러 곳에서 생산된다.

전립선에서 가장 많은 정액이 생산된다.

즉 정관 수술을 하면 정자만 없지 정액은 풍부하다.

그림에서 보듯이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하여

오줌이 나오는 것을 막는다.

어려서부터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비만을 막는 것이 좋다.

 

그림에서와 같은 경로로 남성호르몬이 생산된다.

자라면 생식샘(정소)에서 성호르몬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사춘기다.

남성은 갱년기가 갑자기 오지 않고 서서히 온다.

여자 보다 더 남성은 시각작용에 의해서 성욕이 발동한다.

어려서부터 대뇌의 신피질에 성욕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표출하도록 끊임없은 교육으로 입력시켜 두어야 한다.

성욕은 본능이고 본능을 억제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뇌의 신피질에

의지력으로 본능을 억누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본능은 타고나지만 대뇌의 신피질은 하얀 도화지로

태어나서 학습과 경험으로 채워진다.

컴푸터에 입력된 것이 출력되듯이.

 

 

고환(정소)과 부고환의 단면 구조다.

정소는 소엽들로 이루어지고

각소엽 속에는 코일처럼 감긴 세정관이 있다.

세정관의 내벽에서 정자가 생산되어 세정관 가운데로 모여서

부고환으로 나온다.

 

세정관과 세정관 사이에는 간질세포들이 있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간질세포 자극 호르몬과 여포자극 호르몬이 방출되어

혈액을 따라 정소에 도착한다.

라이디히 세포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한다.

테스토스테론은 혈액을 따라 세정관 속으로 들어가서

정자성숙을 돕는다.

세정관 안에 있는 셀토리 세포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은 정자 성숙을 돕는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과 골격을 성장시키고 수염을 나게 하고

목에 있는 갑상연골을 크게하여 성대를 크게해서

남성들에게 굵고 저음인 목소리를 갖게 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성욕을 일으키는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근육과 골격을 발달시키니

남성에서 여성 보다 골다공증이 적다.

 

 

 

세정관의 내벽에 있는 정원세포에서 계속해서 정자가 생산되어

나오기 때문에 정자는 무수히 생산할 수 있어 한 번 사정에

수억마리가 나올 수 있다.

또한 나이 들어서까지 정자를 생산할 수 있다.

 

머리에 있는 아크로솜은 다음에 난자를 만났을 때

난막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있다.

정자 머리에는 부모로부터 물러받은 유전물질인 DNA가 들어있다.

정자에는 세포질이 없다.

세포질이 꼬리로 변해있다.

정자 중간에는 난자를 만나러 갈 때 헤엄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려고 미토콘드리아와 당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정자는 약 알카리에서 잘 살고 저온에서 잘 산다.

그래서 남성의 바지는 꽉 끼어 입으면 더워서 정자가 잘 살 수가 없다.

남성의 음낭이 쭈글쭈글한 것도 더우면 아래로 늘어져서 시원하게 하고

추우면 속으로 들어가 보온을 해주기 위해서다.

 

2012.06.04. 林  光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