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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다음의 만년지기우근님과 조인스 블로그의 선물

by 임광자 2011. 12. 9.

다음의 만년지기우근님과 조인스 블로그의 선물


나에게는 어제 고창에 내린 눈이 첫눈이다. 장날이라 장 보러 들락날락하면서 흐릿한 눈송이가 가물가물 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소녀의 마음이 가슴에서 뭉클뭉클 솟아났다. 그 때다. 핸드폰이 울리고 택배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다음 블로거인 만년지기 (우근 김정희)님(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집을 내고 자신의 블로그에 연말 선물로 주겠다며 신청을 하라고 해서 신청댓글을 달았는데 그 선물이 온 것이다.

 


선물꾸러미를 풀자 그녀의 시집과 함께 생생연에 꼭 필요한 또 다른 선물이 나를 반긴다. 바로 생생연(생활생물연구소)에서 하고 있는 인체여행 강의 하면서 해부하며 설명할 때 끼는 장갑이다. 일회용 장갑은 너무 헐렁거리고 맨손으로는 재료가 오염되기 쉬어서 좀 그랬는데 참 잘 되었다. 지금은 돼지 내장으로 오장육부를 가르치고 있지만 근육과 관절을 배울 때는 토종닭을 재료로 사용할 예정인데 손에 꽉 끼고 위생적으로 좋아서 재료를 실습하면서 먹어도 되어서 좋을 것 같다.


우근님은 의대에서 필요한 의료기와 생명공학분야에서 필요한 기자재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그녀의 사업과 시 작업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우근님의 시 한편을 여기에 올린다.

 

<노란 우산>

 

노란 우산 속에

우리 둘만의 집을 짓자

내리는 빗방울로 창문 만들고

그 창가 나란히 서서

우리 두 입술이

하나로 포개지는 순간에는

두 눈으로 말하고

오감으로 말하고

아! 우리 사랑을

불꽃으로 다 태울 때까지

우리 둘 만의 집인

노란 우산 속에서

한 세상 살자.

 

 

우근님! 감사 합니다.

 

 

창으로 펄펄 날리는 눈을 보다가 백장미 생각이 나서 가보니 눈을 맞으며 피어있는 백장미가 나를 보고 웃는다.

 

 

조인스 블로그에서는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당첨되어 영화 관람권을 얻기도 하고 책을 받기도 받고 미니 usb를 받기도 했다. 고창으로 온 뒤에는 서울서 상영되는 영화 관람권 이벤트에 응모를 못하고 있다. 좀 아쉽다. 이번에도 만화책을 받는 이벤트에 응모하여 당첨되었다. 조인스 블로그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좀 지난 이야기인데 다음 블로거님인 나이트님이 책을 보내 주셨다. 이번에 함께 올리려고 그 책을 찾았는데 누군가에게 빌려 주었는지 생생연에 없다. 나이트님 감사 합니다. 누군가가 잘 보고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생생연에 필요한 선물은 감사히 받을 겁니다.

 

2011.12.09.  林 光子

 

★전북 고창읍 전통시장 주차장 옆

생활생물 연구소에서 인체여행 강의 합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화요일 밤 7시부터 8시까지.

같은 내용을 매주 두 번 강의하니 편리한 시간에 수강하세요.

프린트교재 제공

한 시간 수강료 : 2,000원

12월 강의는 순환계

 

★아이폰에서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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