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유전만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우리 몸은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된다. 수정란은 난자속으로 정자의 핵이 들어가 난자의 핵과 합해져서 생긴다.
난자는 세포질을 풍부하게 가져서 크게 만들어진다. 정자는 만들어질 때 난자에게 찾아가기 위해서 세포질은 거의가 헤엄치는 데 필요한 꼬리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수정할 때 난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머리에 있는 핵뿐이다. 즉 수정란은 난자가 정자의 핵속의 DNA를 받아서 생긴다. 수정란이 갖는 세포질은 모두 난자 것이니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세포질에는 단백질 합성공장 리보좀, 소화기관 리소솜, 운반기관 소포체, 분비기관 골지체, 에너지 생산기관 미토콘드리아 등이 있다. 이들 중에서 미토콘드리아에는 DNA가 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핵 속의 DNA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가진다. 또한 DNA는 자가복제능이 있어 스스로 개수를 늘릴 수 있다.
위 그림은 미토콘드리아 모식도다. 속에 노랑 끈이 바로 DNA다.
독립된 DNA를 갖는 미토콘드리아는 기관에 소속된 세포에 따라 1000개를 가질 수도 있다. 일을 많이 하는 세포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므로 미토콘드리아 수가 많다. 일을 적게 하는 세포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므로 에너지를 많이 생산할 필요가 없어 미토콘드리아 수가 적다. 이렇게 세포에 따라 미토콘드리아 수를 조절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미토콘드리아는 독립된 DNA를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시조는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유전을 하기 때문에 친자확인에도 이용된다.
2011.01.02.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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