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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유전이야기

유전자로 된 DNA와 심부름꾼 RNA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by 임광자 2010. 12. 30.

유전자로 된 DNA와 심부름꾼 RNA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DNA는 유전자의 본체다.

RNA는 DNA의 심부름꾼이다.

DNA는 유전자의 저장고이다.

RNA는 유전자의 암호를 받아 발현(發顯) 시키는 실무자다.

 

DNA는 종(種)이 살아갈 삶의 설계도다.

RNA는 그 설계도를 발현시키는 현장감독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갖는 DNA는 사람으로 살아갈 지침서다.

우린 사람의 DNA를 받아서 사람의 형상으로 살아간다.

사람의 형상으로 태어나 교육에 의해서 인간으로 다듬어진다.


이제부터 DNA와 RNA란 이름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DNA나 RNA나 다 같이 핵산(核酸)이다.

핵산이란 처음에 핵 속에 있는 산성 물질로 발견되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DNA나 RNA나 첫 자만 다르고 NA는 다 같다.

NA는 핵산이란 단어의 약자다.

핵산은 nucleic acid 이다. 두 단어에서 첫 자만 따면 na다. 대문자로 하면 NA다.

 

DNA와 RNA 앞에 있는 D-, R-은 어디서 왔을까?

핵산을 이루는 물질에는 오탄당이 있다.

핵산에 사용되는 오탄당에는 두 종류가 있다.

두 종류는 바로 리보스와 데옥시리보스다.

영어로 리보스는 ribose다.

디옥시리보오스는 영어로 deoxyribose 다.

리보스 앞에 deoxy-가 더 붙은 것이 데옥시리보스다.

deoxyribose 에서 앞에 붙은 de-는 없다는 뜻이다.

무엇이 없을까 de-의 뒤를 보자. oxy 가 나온다. oxy-는 oxygen의 약자다.

oxygen 는 산소다. 즉 산소가 없다는 뜻이다.

deoxy- 다음을 보자. ribose다. ribose는 오탄당의 이름이다.

즉 산소 하나가 빠진 오탄당이란 뜻이다.


오탄당은 무엇인가? 탄소가 다섯 개가 있는 당이란 뜻이다.

분자식으로는 C5H10O5다.

 

오탄당은 오각형으로 표시한다.

 

 

 


그림을 보면 리보오스와 디옥시리보오스의 차이점이 나온다. 리보오스가 –OH 가 있는 부분에 디옥시리보오스는 –H가 있다. O가 빠졌다. 여기서 O는 산소다. H는 수소다. 그래서 산소 하나가 빠졌다고 디옥시리보오스다.

데옥시리보스의 분자식은 C5H10O4다

 

이제 마무리 해 보자.

RNA나 DNA는 모두 핵산이니 nucleic acid 고 두 단어의 첫자를 따서 NA다.

다 같은 핵산이지만 앞에 R-과 D-를 붙인 것은

RNA와 DNA는 다른 오탄당을 가진다는 뜻이다.

RNA는 리보오스 오탄당을 가져서 앞에 rlbo-를 붙여서

ribonucleic acid라 부르고 약자로 RNA라 쓴다.

DNA는 데옥시리보스를 가져서 앞에 deoxyribo를 붙여서

deoxyribonucleic acid 라 부르고 약자로 DNA라 쓴다.


2010.12.30.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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