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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오줌 만들기(배설)

오줌 만드는 콩팥이야기

by 임광자 2010. 2. 8.

오줌 만드는 콩팥이야기

 

 ★위 그림은 콩팥의 단면 그림.


콩과 같고 팥 같은 모양이라서 콩팥이지만

신장(腎臟)이라고도 부르는데

허리 위쪽등뼈 양쪽에 하나씩 1쌍이 있어요.

답은 현장에 있다고 콩팥 구조를 알아야

오줌 만드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사람 콩팥을 절단해서 그 구조를 보기 힘들지만

비슷한 돼지 콩팥을 가져다가 된장 풀고 생강 넣고

월계수 잎 넣고 끓여서 야들야들한 끼가 없어지고

쬐금 단단해지면 콩 하나의 껍질을 벗기면

두 조각이 나오듯이 칼로 그렇게 만들어서 보면

바깥쪽과 중간과 콩의 씨눈 부분과 같은

오줌관과 혈관이 붙은 배꼽 부분이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바깥쪽을 피질, 중간부분을 수질, 배꼽 있는 부분을

신우라고 부르지요.

피질에서는 혈액이 지나면 물과 함께 혈장 속의

크기가 작은 물질들을 모조건 걸러서 오줌 원액을

만들어요. 원액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도

많이 들어 있어요.

하루 동안 걸러내는 원액 량은 160리터래요.

엄청나지요! 이 원액이 그냥 오줌으로 나가면

우린 그냥 죽어버리겠지요. 탈수증에 저혈압에....


콩팥의 가장 안쪽 신우와 가장 바깥부분 사이

콩팥의 중간 부분인 수질을 원액이 통과하는데

그 때 원액 속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재흡수하고

우리 몸에 필요치 않는 물질을 걸러요.

여기서 걸러진 물의 99% 이상을 재흡수해요.

결국 160리터의 원액에서 1.5리터의 오줌을

만들어요. 


오줌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우리가 너무 먹어서

사용하고 남은 여러 영양소를 오줌으로 걸러 버려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라도 너무 먹으면

콩팥에서 걸러내느라 힘들어요.

그래서 무엇이든 적당히 먹어야지

몸에 좋다고 많이 먹으면 바로 그것이

우리 몸을 피로하게 만들고

잘못하면 콩팥을 병들게 하지요.

예를 들면 당분을 너무 먹으면

오줌으로 당분이 나와서 당뇨병이 되는 것처럼.


2010.02.0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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