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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가슴 속 단도(短刀) 집 만들기.

by 임광자 2009. 9. 23.

  가슴 속 단도(短刀) 집 만들기.

 

가슴뼈.jpg

 

★ 위 그림에서 붉은 부분이 가슴뼈로 단도 모양이다.

 이 단도가 때때로 비수가 된다.


 

 

우리네 가슴 속에는

단도 모양의 뼈가 있는데

이름은 흉골 또는 가슴뼈.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言行)을 받으면

가슴 속에 비수를 꽂는 것 같다고 해요.


한번 상처 입은 가슴 속

비수를 날마다 날카롭게 갈면서

복수의 기회를 노리며 살기도 해요.


단도는 사람마다 다 품고 살지만

그걸 나타내고 않고 가 다른 것은

사람마다 단도집의 모양이 달라서예요.


인간이 되는 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단도집을 잘 만드는 거지요.

단도집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단도집은 레이저로 만들어져 있는지도 몰라요.

각자의 대뇌에서 발사시키는 레이저가

가슴 속 비수를 감싸서 집이 될 거에요.


어쩜 단도집은 신피질 속에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영역 속에

있으면서 수행(修行)에 따라 만들어져요.


사람들은 똑 같은 언행(言行)을 받지만

반응의 흥분치가 다른 것은 바로

각자의 수행의 차이라고 보아요.


상처를 주는 언행을 받고서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이를 뜩뜩 갈고


어떤 사람은 겉으로 불편한 감정을 폭발시키고

어떤 사람은 속으로 삭히느라 단도는 비수가 되어  

바로 아래 있는 마음의 장기 심장을 찔러서는


자신을 괴롭히고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때론 자자손손 괴롬을 당하도록 하지요.


우리 모두 단도집을 튼튼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서 누가 뭐라던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요.


각자의 언행은 각자의 대뇌가 시키는 일.

그것이 본능적이든 후천적이든 모두.

본능은 대뇌 신피질의 의지력이 다스려요.

 

아무리 날카로운 단도일지라도 집 속에 있으면

얌전하지만 집을 나와서 주인의 사용 방법에 따라

악이 되고 선이 되니 우리 집을 잘 만들어요.


林 光子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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