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가슴 속에는 정말 비수가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가슴 속에 비수를 품고 산다고.
그 말은 정말이다.
우리들의 가슴뼈 즉 흉골이라고 부르는 뼈가 바로 비수 모양이다.
가슴뼈는 가슴 중앙으로 세로로 뻗어 있다.
이 뼈는 세부분으로 구분된다.
손잡이 부분 모양이 윗부분이고
단도 칼날모양이 가운데 부분이고
끝에 칼날 끝 모양이 있다.
비수모양의 가슴뼈는 보통 때는 칼집 속에 들어 있는 칼처럼
있는 듯 없는 듯이 살다가
가슴에 상한 감정이 들어오면
그 상한 감정으로 칼집에서 나와
우리네 심장을 콕콕 찔려서
우린 마음이 아프다.
때론 그 칼날이 감정을 실어서 말 속에 넣는 바람에
다른 사람 마음을 상하게도 하고
복수의 칼날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을 갈고 닦으면 가슴뼈는
칼집 속에서 나오지 않는다.
왜냐면 비수 모양의 가슴뼈를 싸고 있는 칼집은
바로 우리들의 마음이니까.
林 光子 2004.05.26 씀, 2009.09.23 조금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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