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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복수박꽃과 앙증맞은 대추 보세요.

by 임광자 2009. 6. 29.

복수박꽃과 앙증맞은 대추 보세요.

 

 

 


 

복수박이 넝쿨을 길게 뻗더니 드디어 꽃을 피운다. 복수박은 참외,오이,호박처럼 암수 딴꽃이다. 아직은 수꽃이다. 어떤 아주머니는 수꽃을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고 헛꽃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꽃이 있어야 암꽃이 열매를 만들 수 있다. 그러니 헛꽃은 아니다. 수꽃이 먼저 여러 번 피우고서 암꽃이 핀다.

 

 


대추가 꽃을 피우고 각종 곤충들이 날아와 꽃 속에서 놀더니 수분을 하고 수정을 하였나 보다. 뽀쪽볼록하게 부풀고 있다. 어떤 것은 꽃잎도 떨어졌다.

대추로서의 일생의 첫발을 내디디고 있다. 앙증스럽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林 光子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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