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땅콩 꽃 보세요. 땅콩이 낙화생인 이유는 ?
어제인가 그제인가 돌길 옆에서 자라고 있는 땅콩 풀 옆을 지나는데 노란색이 보인다. 처음에는 낙엽인가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그 수가 많다.
그래서 앉아서 잎을 헤치고 보니 노란 꽃이 나를 보고 방실거린다. 땅콩을 심은 것도 처음이고 꽃을 보는 것도 처음이다.
땅콩을 낙화생이라고 한다. 낙화생이란 이름은 왜 가졌을까? 땅콩은 꽃이 피어 수분을 하면 씨방이 길게 끈을 내어 땅속으로 들어가 자란다고 해서 붙여졌다. 즉 다른 초목처럼 꽃이 본체에 붙어서 열매가 커가는 것이 아니라 꽃이 떨어져 땅속으로 들어가 열매가 열려서 낙화생이란 이름이 붙었다. 땅콩은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많아서 고 영양식품이다. 옆지기가 아주 좋아한다. 뭐 하루에 20개를 먹으면 좋다 하면서. 그러나 고열량식품이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나도 내년에는 음식에 조금씩 넣어 먹어야겠다. 꿈도 크다 한주먹의 땅콩을 심고서 수확을 많이 하기를 바라고 있으니~~~
이제 앞으로 땅콩 꽃이 어떻게 떨어져 땅 속으로 들어가는지 유심히 관찰 할 거다.
林 光子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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