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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18. 식사 때 기분 나쁘면 소화가 안되는 이유

by 임광자 2005. 2. 9.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중의 위 이야기의 일부 입니다.

 

2월 10일 자정에 글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굶주렸을 때는 기분을 따지지 않지요. 그래서.....수정

 

그림을 보아요.

대뇌의 피질은 신피질과 고피질에 해당하는 변연계로 구분되지요. 신피질은 태어나서 학습과 경험에 의해서 입력된 지식에 의해서 생기는 고등정신작용의 저장고지요.이곳에서 저장된 지식에 의해서 지혜가 싹트지요. 변연계는 노함,슬픔,식욕,성욕,수면,공포, 개체의 유지, 종족보존을 위한 중추가 있고 간뇌에 있는 시상하부의 자율신경에 대한 상위 중추 역할을 하지요. 그래서 우리들의 감각신경에 의해서 생기는 감정이나 변연계에 일어나는 본능이 간뇌에 영향을 주지요. 간뇌는 연수에 영향을 주지요. 연수에서 위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뻗어 나와 위장에 뻗어서 소화작용을 엄제하거나 촉진을 시키지요.

 

 

그렇지만 신피질에 있는 의지력이 본능을 억제 시키면 아무리 굶주려도 함부로 먹지 않지요. 본능적 욕구를 자제하는 힘은 신피질에 있는 의지력입니다.우리는 신피질의 의지력을 강하게 훈련을 하여야 역경을 이길 수가 있겠지요

 

 

 

<식사 때 기분 나쁘면 소화가 안되는 이유>

 

 

우리 분위기 좋은데 가서 식사합시다. 사람들은 말하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되어요.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밥을 먹고 있는 개를 때리면 개가 그 밥을 먹고 제대로 소화를 시키겠어요?. 소화가 되지 않을뿐더러 밥맛도 없지요. 하물며 사람이야 오죽하겠어요.

 

 

우리들의 소화과정에는 자율신경이 관여해요. 자율신경이란 우리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지요. 

 

 

우리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팔다리의 운동은 대뇌의 지배를 받고 심장이 뛰고 위장이 꿈틀거리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 그건 간뇌와 연수에 조절중추가 있어서지요.

 

 

만약에 팔다리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아 우리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제멋대로 움직인다고 생각 해 보아요.  심장이나 허파 등이 우리 뜻대로 움직인다면 우리가 죽고 싶으면 죽고 살고 싶으면 살겠지요. 그렇다면 생명을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하게 되어요. 그래서는 아니 되겠다고 생각한 창조주는 동물들의 생명을 자기들 손아귀에 넣기 위해서 자율신경이라는 것을 만들었나 보아요. 그러나 먹고 안먹고는 우리 뜻대로 조절할 수 있답니다.  

 

 

 


 

 

 

그림을 보아요 뇌의 단면도가 보이지요.뇌를 겉에서 보면 간뇌는 대뇌에 덮여서 조금밖에 보이지를 않아요. 즉 뇌들의 속에 들어 있어요.

 

 


 
 
 
 
그림을 보아요. 간뇌와 연수가 조절하는 중추들이 표시되어 있지요. 그림 설명 좀 하고 넘어 갈까요. 분홍색으로 칠해진 윗부분을 보면 간뇌라고 표시 되어 있지요. 거기에 검은 점들이 보이지요. 수면중추는 우리가 잠자는 것을 다스리는 중추고, 온열중추는 따뜻하고 열나는 것을 다스리는 중추고, 수분대사는 우리가 물 먹는 것을 조절하는 중추인데 우리 몸에 수분이 모자라면 갈증을 일으켜 물을 마시게 하지요. 기아중추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중추지요. 아래로 내려가서 분홍칠을 한 부분을 보면 연수라고 표시되어 있지요. 심장박동 즉 심장이 뛰는 것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중추가 있고, 연수에는 흡기와 호기라고 쓰여 있는데 흡기는 들숨을 말하고 호기는 날숨을 말해요. 들숨은 말 그대로 우리가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고 날숨을 허파 속의 공기를 대기 중으로 뿜어내는 호흡을 말하지요.  여기서는 빠졌는데 연수에는 소화기를 조절하는 중추도 있어요.

 

 

간뇌와 연수에서 나오는 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자율신경이지요. 같은 자율신경의 중추이나 연수는 간뇌의 조절을 받아요. 간뇌는 우리몸의 눈과 귀와 혀에서 오는 감각신경의 흥분을 받아서 대뇌로 전달을 해요. 

 

 

 


 

 

 

그림을 보아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내장을 다스리는 모식도에요. 가운데 있는 위 그림을 보면  교감신경은 위액분비와 위의 운동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은 위운동과 위액분비를 촉진하지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요. 내장기관을 다스리는 부교감신경을 미주신경이라고 하지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길항작용으로 우리들의 내장을 다스려요. 길항작용이란 반대작용인데 하나가 촉진을 하면 다른 하나는 억제를 하는 작용이지요.

 

 

이제 생각을 할까요.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부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아세틸콜린이 나와요. 이 두 물질은 반대작용을 하지요.

 

 

아드레날린은 우리가 방어태세로 돌입 할 때 분비되어요. 그래서 우리가 화가 나거나 공포에 질리거나 하면 교감신경 말단에서 또는 부신수질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요. 그럼 우리는 소화작용을 억제하고 경계태세에 돌입하지요. 혈액이 소화관에서 빠져 팔다리의 근육이나 혈관 등으로 몰리게 되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누가 기분 나쁘게 하면 나 지금 아드레날린이 분비 되려고 한다 하지요.

 

 

심신이 편안 할 때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 소화작용을 촉진해 주기 때문에 우린 마음이 편안해야 소화가 잘 된대요. 쑥에는 아세틸콜린과 비슷한 콜린이 들어 있어서 우리가 먹었을 때 속을 편하게 해준대요.

 

 

기분 좋아 소화 잘 된다고 과식하지 말아요. 비만증에 걸려요. 비만증은 성인병을 부르고 성인병에 걸리면 사는 것이 아니지요. 성인병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나날은 생명을 두려운 마음으로 이끌어가는 세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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