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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4. 혓바닥은 유두가 있어 오돌토돌해요.

by 임광자 2005. 1. 25.

   

★★위의 그림은 우리들의 혀에 있는 유두들입니다.

 

<맛을 느끼기 위해 오돌토돌한 혓바닥>

혓바닥을 거울에 비춰 본 적이 있나요? 혓바닥이 왜 오돌토돌한지 생각해 보셨나요? 혓바닥에 난 작은 돌기들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셔 보셨나요?

 

우리들의 혓바닥에 난 작은 돌기들은 유두이고 그 유두들 사이에는 고랑이 있어요. 우리들의 침은 언제나 이 유두 사이의 고랑들에 고여 있어요. 고랑에 고인 침 속에는 우리들이 먹은 음식의 입자들이 침 속에 녹아 있지요.

 

유두들은 모양에 따라 세 종류가 있는데 작고 날씬한 엽상유두와 버섯 모양으로 볼록볼록 나온 버섯유두와 둥굴넓적하게 나온 유곽유두가 있어요. 버섯유두와 유곽유두 옆구리에는 미뢰가 달려 있어요. 미뢰들은 고인 침 속에 잠겨 있어요. 미뢰란 맛을 보는 맛을 가진 화학물질에 흥분하는 맛세포를 가진 맛봉오리이지요.맛봉오리들은 유두사이의 고랑에 녹은 음식들의 입자들이 닿으면 바로 흥분하여 대뇌로 전달하여 우리로 하여금 맛을 알게 하지요.

 

 

혓바닥에 오돌토돌 나와 있는 것은 무엇이지?

유두란다.

유두?

젖꼭지란 뜻이야.

그럼 혓바닥 위의 젖꼭지네.

거울로 내 혓바닥을 봤더니 유두 모양도 가지가지더라.

세가지나 되지

그 모양들을 말해 줄래?

삐죽삐죽 작은 잎 모양으로 나온 유두를 엽상유두 또는 사상유두라고 해.

엽상유두.

버섯모양으로 불록불록 나온 것은 버섯유두야.

버섯유두.

크고 둥굴넓적하게 나온 것을  유곽유두라고 불러.

판판한 혓바닥에서 유두들이 톡톡 튀어 나와 있으니 그것들 둘레는 쏙쏙 들어 가 고랑들을 이루겠다.

그렇지. 불록불록 나온 곳도 있고 오목오목 들어 간곳도 있어.

톡톡 튀어 나온 유두 둘레는 푹 파여 있단다.

푹 파여서 고랑을 이루겠네.

그 고랑들 사이에는 침이 고이지?

유두들이 아주 촘촘하게 나와 있어 고랑에 침이 고이는 것이 보이지는 않아.

그러나 혀를 내밀고 거울로 자세히 보면 유두 둘레의 고랑에 침이 고인 것을 볼 수가 있어.

그 침 속에는 곱게 다져진 음식 찌꺼기가 녹겠다.

그렇지. 액체에 녹는 화학물질이 음식에서 빠져 나온다고?

그 화학물질이 유두 옆구리에 있는 미뢰를 자극해서 맛을 느낄 수가 있어.★

 

 

혓바닥 위에는 삐쭉삐쭉 볼록볼록 둥글넓적하게 솟아 나온 유두라 부르는 돌기들이 있다.

 

키가 커서 날씬한 사상유두는 수가 가장 많지만 미뢰를 갖지 않는다.

 

작은 키로 크고 둥굴넓적하게 퍼져있는 모양인 유곽유두는 혀뿌리 앞에 V자 모양으로 10개 정도가 배열되어 있다.

 

혓바닥을 거울에 비추어 보면 삐쭉삐죽한 유두들 사이로 버섯모양으로 윗면이 둥그스럽하게 톡톡 솟아 나와 있는 버섯유두가 있다.

 

맛봉오리라 부르는 미뢰는 유곽유두와 버섯유두에 있다.

 

위의 글은 내가 운영하는 생활생물연구회 카페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내일은 맛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하렵니다.

 

★내 카페 이름:생활생물 연구회

주소: http://cafe.daum.net/limkj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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