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는 들과 산에 살면서
은빛머리칼을 나풀거리고
키는 2m 정도로 자라는
깔끔쟁이.
갈대는 물가에 살면서
갈색 머리칼을 나풀거리고
키는 3m 정도로 자라는
터프가이.
억새가 여자라면
갈대는 남자
둘 다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가을의 남녀.
고창천 따라 천복동에 가면
물속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둑 위 언덕에는 억새가 우거져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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