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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체 공부

피골(皮骨)이 상접(相接)이란 무슨 뜻

by 임광자 2022. 2. 28.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굶어서 아주 말라 피부가 뼈에 붙어 앙상한 모습을 보면

피골이 상접했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은 기초 체온을 위해서 오장육부를 가동하기 위해서

생활에너지가 필요하다.

죽은 사람은 체온이 차다. 뭄을 덮일 에너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심장이 멈추고 혈액이 돌지 않오면 에너지원을 운반할 수가 없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은 3대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물은 에너지원이 아니다.

에너지원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부터 온다.

그래서 오래 굶는 사람을 보고 곡기(穀氣)를 끊으면 죽는다고 한다.

곡기란 곡식에서 기가 나온다는 뜻이다. 기는 에너지다.

곡식은 밥의 재료다.

밥을 먹어야 기운이 나온다.

 

 

밥을 먹지 못하면 일차적인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공급되지 못해 

우리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한다.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케톤을 사용한다 해도 뇌세포의 일부만 케톤을 이용한다.

탄수화물인 포도당이 공급되지 못하면 

간은 아미노산으로 포도당을 합성해서 혈당으로 내보낸다.

아미노산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는 질소화합물인 독성 있는 암모니아가 나오고

간은 독성 있는 암모니아를 무독한 요소로 바꾸기 위해 힘들게 돌아간다.

어려서부터 육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은 간에서 포도당이나 케톤체로 변화시키는 재주가 뛰어나지만

육식을 덜하고 산 사람은 살 뺀다고 밥 대신 육식을 계속하면 뇌가 사용할 에너지가 부족하여

어지럽거나 두통이 오기 쉽다. 

밥 대신 과일을 많이 먹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과일에는 과당과 포도당 유기산이 많은데

이것들은 바로 탄수화물이다. 그래서 밥 대신 과일을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밥을 계속 굶으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이 다 떨어지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지방도 떨어지면 근육에서 단백질을 빼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니

피부와 골격 사이에 있는 근육이 다 없어져 피부와 골격이 서로 붙어 

피골이 상접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밥 양을 줄이고 근육의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하게 먹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좀 많이 먹고 적당히 움직이면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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