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샘의 위치와 생산하는 호르몬이 밝혀지기까지
“할머니! 부갑상샘에 관해서 설명해 주세요?”
"갑상샘의 위치부터 알아야 하니 그림을 보렴."
“부갑상샘은 갑상샘의 뒤쪽에 있는데 4개의 구슬이 박혀있는 모양이야.”
“갑상샘은 목 밑의 앞에서 보이고 부갑상샘은 목의 뒤에서 봐야 하는군요.”
“맞아. 그런데 거북의 등딱지가 옛날에 방패로 쓰였는데 방패 모양인 갑상연골 아래 있는 갑상샘이나 부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방패 역할을 해.”
"방패역할이요?"
"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티록신은 모든 세포에서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분해하는 신진대사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 나게 하고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장하고, 부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파라트로몬은 혈액 속의 칼슘 양을 조절하여 우리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니 이 둘은 우리 몸의 방패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갑상샘은 뇌하수체의 조절을 받는데 부갑상샘은요?”
“갑상샘은 뇌하수체 조절을 받지만, 부갑상샘은 뇌하수체의 조절을 받지 않아. 이 둘은 완전 다른 기관이지.”
“부갑상샘은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나요?”
“1880년 스위스의 산드로스는 갑상샘 뒤쪽에 함몰된 4개의 구슬 모양을 한 0.2~0.5g의 작은 기관을 발견하고서는 부갑상샘이라고 이름 지었지.”
“1896년 이탈리아의 바살레는 갑상샘 속에 구슬처럼 박혀있는 4개의 작용이 뭘까 궁금해서 동물에게서 부갑상샘을 떼어버렸는데 몇 시간 후에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더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데도 가만두니 전신에 경련이 일어나 빳빳해지더니 목의 근육이 경련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호흡곤란으로 죽더래.”
“부갑상샘이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는군요.”
“그래서 근육이 경련이 일으키는 병을 테타니라고 이름 붙였지.”
“테타니를 일으키면 어떤 대책을 세웠나요?”
“왜 죽었을까 여러 가지 실험을 한 결과 부갑상샘을 땐 동물은 혈중에 칼슘 농도가 너무 낮아지더래.”
“부갑상샘과 혈중 칼슘이 관계가 있군요.”
“부갑상샘을 적출한 동물이 테타니를 일으키면 부갑상샘 추출물을 투여하였더니 혈중의 칼슘양이 높아지면서 회복되더래.”
“그 후 여러 실험을 거쳐 부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파라트로몬이 혈중의 칼슘 양을 조절한다는 것이 밝혀졌지.”
“파라트로몬은 어떤 일을 하나요?”
“혈액 속에 칼슘이 적으면 뼈를 녹여서 칼슘을 혈액에 보내.”
“뼈를 녹이면 뼈가 약해지잖아요?”
“뼈는 조골세포가 칼슘과 인 그리고 단백질인 콜라겐을 이용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조골세포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파골세포는 뼈를 녹이는군요.”
“만약에 혈액 속에 칼슘이 적으면 근육운동, 상처에서의 혈액응고, 신경에서의 흥분전달, 심장박동이 원활하지 않아 우린 큰 병에 걸리고 죽을 거야.”
“칼슘이 하는 일이 많군요. 뼛속에 있는 콜라겐은 어떤 일을 해요?”
“골격과 같지. 콜라젠 사이사이에 칼슘과 인이 저장되어 뼈가 튼튼해져.”
“조골세포보다 파골세포가 더 활동이 강하면 골다공증이 오겠네요.”
“물론이지. 콜라겐이 뼈의 골격이니 단백질도 많이 먹고 칼슘도 충분히 먹고 운동하면 골다공증이 나아지겠지.”
“비타민 D도 충분해야지 소장에서 칼슘 섭취가 잘 되지요.”
“파라트로몬은 소화관에서 칼슘 섭취를 촉진하고, 신장의 세뇨관에서 칼슘 재흡수를 촉진해서 혈액 속에 칼슘양을 증가시켜.”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에 나올 초고다.
책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동형 동기,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1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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