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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

by 임광자 2020. 9. 6.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

 

“할머니!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를 해주세요?”

“우선 티록신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부터 이야기해 주지. 티록신은 갑상선 옥시인돌(thyroid oxyindole)에서 따온 이름인데 1914년 처음 잘못된 화학구조에서 따온 이름이지. 그러나 티록신은 아미노산 티로신과 요오드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니 뭐 비슷하지.”

“티록신의 원료가 티로신 아미노산과 요오드라니 참 간단해요.”

“요오드는 바닷물에 있는 귀한 미네랄이지, 삼면이 바다라서 해염(海鹽)을 먹고 해산물이 풍부하니 얼마나 좋니.”

“맞아요.”

“티록신에는 요오드를 4개 갖는 T₄와 요오드를 3개 갖는 T₃ 두 종류가 있지.”

“둘의 작용이 다른가요?”

“티록신 T₄는 활성형이 아니고 T₃는 삼요오드티로신이라 부르며 티록신 보다 훨씬 활성이 강해.”

“티록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데요?”

“우리 몸 세포 속으로 들어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티록신은 활성형이 아니고 삼요오드티로신이 활성이 강하다면 둘의 양은 어떻게 되나요?”

“티록신이 많고 삼요오드티로신은 양이 아주 적어.”

“그럼 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려면 티록신이 삼요오드티로신으로 변해야겠네요.”

“맞아. 티록신이 요오드 하나를 버리고 삼요오드로티로신으로 변해야 해.”

“티록신이 갑상선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들어가는 과정은요?”

“호르몬들은 홀로 있기도 하지만 단백질에 결합하여 있어. 즉 보따리로 싸져 있는 거지.”

“갑상선 여포 세포에서 만들어진 티록신이 단백질 보자기에 싸여 어떻게 세포 밖으로 나와 혈액으로 들어가요?”

“세포막에는 단백질이 통과하는 통로(체널)이 있고 세포막에서 뻗어 나온 당단백질 같은 것들이 있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는 콜라겐이 쭉쭉 뻗어있고, 세포와 세포가 서로 위치를 지키려고 연결하는 것들을 타고 확산작용으로 밀려서 혈액으로 들어가 이동을 해.”

“맞아요. 세포들이 서로 뚝 떨어지지 않으려고 연락 끈을 붙들고 있군요.”

“그건 마치 세포가 벽돌집의 벽돌이라면 벽돌과 벽돌 사이에 시멘트가 있는 것과도 같지.”

“혈액으로 들어간 티록신은 온몸으로 흘러가겠네요.”

“온몸의 조직으로 들어가서 모세혈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혈장에 녹아 함께 조직액으로 흘러나와.”

"조직에는 세포들이 있고 세포들 사이에는 조직액이 흐르고 세포들은 조직액과 사이에 물질교환을 하지요."

“맞아. 조직액은 세포 사이를 흐르고 티록신이 변한 삼요오드티로신은 수용체를 따라 세포 속으로 들어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티록신은 우리 온몸에 있는 세포에 작용한다고 했으니 우리의 모든 세포에 수용체가 있겠네요.”

“맞아.”

“신진대사를 어떻게 활성화해요?”

“물질대사를 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시키고 세포에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새로운 필요한 물질을 흡수하고, 세포를 성장시키고, 세포분열을 해서 자라게 하는 등등,”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에 나올 초고다.

책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동형 동기,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1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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