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 속 칼슘 조절 호르몬

혈장 속 칼슘 조절 호르몬

 

“할머니! 비타민 D가 있어야 소장에서 칼슘을 흡수한다는데 비타민 D가 많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우유에 많아. 그리고 햇빛에 말린 표고버섯에는 그 사촌이 살고 있어.”

“표고버섯을 햇빛에 얼마동안 말려야 되나요?”

“두 시간 정도면 돼.”

“파는 것은 건조기에서 말린다는데요.”

“그건 아니지. 우리가 직사광선을 피부에 쪼이면 피하지방에 있는 콜레스테롤로 비타민 D가 만들어져. 그런데 어려서 활동은 못해.”

“피하지방에서 만들어진 비타민D가 활동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하지요?”

“신장(콩팥)으로 가서 어른이 되어야 해.”

“저는 그래서 여름이면 팔다리를 내놓는 옷을 입어요.”

“맞아 팔다리는 햇빛에게 양보해야 건강해.”

“칼슘은 혈액응고, 근육운동, 뼈를 형성 등등 여러 곳에서 사용하는데 어떻게 혈액 속에 일정한 양이 있도록 하지요?”

“칼슘의 저장소는 뼈야. 혈액 속의 칼슘 양이 많으면 뼈에 저장하고 적으면 뼈에서 빼내 오는 호르몬이 있어.”

“어떤 호르몬인데요?”

“부갑상선에서는 뼈에서 칼슘을 빼내오는 파라트로몬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해. 이 호르몬이 혈액 속의 칼슘 양이 기중치 이하로 떨어지면 뼈를 녹여서 칼슘을 빼내 혈액에 녹도록 해.”

“우리가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어서 혈액 속에 많아지면요. 파라트로몬이 조절하는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가 적어지고 뼈에 칼슘을 저장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 조골세포가 혈액 속의 칼슘을 뼈에 저장해서 칼슘이 일정하게 혈액 속에 있도록 해.”

“갑상선에서 나오는 칼시토닌 호르몬이 혈액 속의 칼슘을 뼈에 저장한다고 하는데요.”

“칼시토닌이 동물에서는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사람에서는 별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해.”

“젖 속에 칼슘이 많은 이유는요?”

“젖 속에 칼슘이 많은 것은 아기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함이지.”

“부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파라트론이 그렇게 하나요?.”

“아니야 파라트로몬 유사물질 호르몬이 그렇게 한데.”

“그 호르몬은 어디서 생산하는데요?”

“여러 조직에서 합성되는데 정상인에게서는 수유기 때만 생산한데.”

“그럼 수유기가 아닌데도 그 호르몬이 생산되는 경우도 있어요?”
“원래는 고칼슘증이 있는 악성 종양 환자에게서 발견된데.”

“파라트로몬 유사물질호르몬은 무순 일을 해요?”

“태반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칼슘이 많이 흐르도록 해서 뼈의 생장을 촉진시켜 태아가 잘 자라도록 하고 태어나서는 젖 속에 아기의 발육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서 잘 자라도록 해.”

“호르몬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려면 수용체에 결합해야 하는데요.”

“파라트로몬 유사 호르몬은 파라트로몬 수용체에 결합한데.”

“그렇군요. 할머니! 칼슘 조절은 비타민D가 소장에서 우리가 먹은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고요. 혈액 속에 칼슘을 보충하는 호르몬은 부갑상선에서 생산되는 파라트로몬이고 갑상선에서 생산된다는 칼시토닌은 사람에서는 별로 작용을 덜 한다니. 동물에서는 효과가 크다는데요.”

“뼈에 있는 파골세포와 조골세포가 서로 밀접하게 잘 작용하기 때문일 거다.”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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