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는 곳 보수하고 새 창고방 만들다
세월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지만 그래도 작년에는 심야보일러 철거하고 도시가스로 바꾸고 심야보일러실을 화장실로 개조하였다. 도시가스로 바꾸니 연료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고도 훨씬 더 따뜻하게 지낸다.
기존의 창고에 발효차를 보관하면 강의실로 냄새가 올라와 그 옆에 자그마하게 창고를 덧붙여서 그곳에 발효차 등등을 보관할 창고를 만들기 위해 여름 내내 바닥 다지기를 했다. 바닥 다지기 하면서 너무 힘들어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추석에 놀러 온 사람들은 나더러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안했다며 내가 듣지 못하는 줄 알고 소곤거리더라. 내 귀는 밝은데 ...미안하다. 앞으로는 큰일을 내가 하지 않을 테니 누가 온다고 하면 청소 열심히 할게.
작년 12월에 큰 창고 옆에 작은 창고를 덧붙이는 공사를 끝냈다. 이곳에 발효차 등등을 보관할 예정이다. 이제 강의실로 냄새가 들어오지 않겠지. 어쩜 그 냄새가 건강에는 더 좋을지도 모른다. 향기요법.
작년 12월에 이층 옥상마당에 지붕을 하고는 날씨가 추워서 2019년 1월에 벽을 마무리하고 난간과 벽 사이의 빈 공간에 양철로 덮개를 씌웠다. 이층과 3층 건조장을 완전 분리시켰다. 몇 년 전에 옥상 벽을 막아 건조장으로 하면서 동쪽은 막지 않고 3면만 막았더니 비가 오면 빗물이 들이쳐서 옥상 한쪽에 빗물이 고였다. 이곳에 비가 오면 빗물이 고이는 것은 집 지을 때부터였고 그 고인 빗물이 아래로 스며들어 아래 기초매트 위 틈새로 물이 스며 나왔다. 그뿐인가 건조장에 무얼 널어놓으면 말랐다가 비만 오면 들이쳐서 다시 축축해졌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 떨어진 곳에 벽을 쳤더니 비가 와도 빗물이 들이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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