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세나야! 신경계를 정리해 볼까?”

“네.”

“신경계를 크게 나누면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이 있어.”

“중추신경계에는 뭐가 있어요?”

“뇌와 척수가 있지.”

“뇌에는 뭐가 있어요?”

“대뇌, 간뇌, 중뇌, 연수, 소뇌가 있지.”

“척수는요?‘

“부위에 따라 경수, 흉수, 요수, 천수, 선수로 나뉘지.

“말초신경계에는 뭐가 있어요?”

“체성신경과 자율신경이 있지.”

“체성신경에는 뭐가 있어요?”

"뇌신경과 척수신경이 있지."

"뇌신경과 척수신경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뇌신경은  뇌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이고 척수신경은 척수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이야."

"뇌신경은 어디로 뻗나요?"

"머리, 얼굴, 목, 어깨 윗쪽으로 뻗어."

"척수신경은 어디로 뻗나요?"

"몸통과 팔다리로 뻗지."

"뇌신경과 척수신경은 무슨 일을 하나요?"

"감각기에서 환경변화의 감각을 얻어 뇌로 전달하고 뇌에서 내리는 명령을 근육이나 샘으로 전달해 환경변화에 대응하도록 해."

"그럼 감각기에서 뇌로 들어가는 신경과 뇌에서 근육과 샘으로 나오는 신경이 있네요."

" 맞아. 그래서 하는 일에 따라 다시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있지.”

“감각신경은 무슨 일을 해요?”

“눈, 코. 귀. 혀, 피부에 있는 감각기에서 받은 흥분을 뇌와 척수로 전달하는 일을 해.”

“운동신경은요?”

“뇌와 척수의 명령을 근육이나 샘으로 전달해.”

“명령을 받은 근육이나 샘이 어떻게 반응해요?”

“명령에 따라 눈을 흘기거나, 주먹이 날아가거나 웃으며 말하거나 아니면 눈물을 흘리겠지.”

"그럼요. 뇌신경과 척수신경에 각각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있네요?"

"맞아."

“자율신경에는 뭐가 있어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어.”

“체성긴경과 자율신경은 어떻게 달라요?”

“체성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다스릴 수가 있지.”

“자율신경은 우리 마음대로 다스리지 못하나요?”

“자율신경은 내장기관에 뻗어 우리들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자기들이 알아서 내장기관을 조절하는 신경이야.”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각각 어떤 일을 해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어떤 일을 해요?”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비상시에 다스리고 부교간신경은 안정 시에 다스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이 하는 일을 알려 주세요?”

“비상시가 되면 심장이 뛰고 소화도 안돼.”

“부교감신경은요?”

“편안하면 심장도 조용하고 소화도 잘돼.”

“둘은 반대로 작용하네요?”

“둘은 서로 길항작용으로 다스려.”

“길항작용이요?”

“반대작용. 우린 자율신경에게 고맙다고 해야 해.”

“왜요?”

“만약 오장육부를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한다면 -심장아 뛰지 마라-고 하면 심장이 멈추어 죽을 것이고, -위장아 소화를 잘 시켜라- 하고서는 과식을 하면 병을 얻을 것이고 -신장아 오줌을 시원하게 내 뿜어라- 하면 혈액이 모자라서 혈압이 떨어져 죽을 것이다. 오줌은 혈액을 여과시켜 만든 것이니까.”

 

★위 글은 금년 말에 나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에 나올 원고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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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은 참았다가, 책에는 더 자세히 나오니 책을 본 후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