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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고창노인복지관

고창 노인 복지관 10주년 기념행사 뒷이야기

by 임광자 2017. 11. 3.

고창 노인 복지관 10주년 기념행사 뒷이야기

 

오늘은 노인복지관 10주년 행사 날이다. 얼마 전부터 복지관 현관 앞 위에는 함께 10년 더불어 100이라는 커다란 문구가 벽을 장식하고 있다. 다른 해에는 복지관 생일에 복지버스에서 내려 안내 줄을 따라 올라가면 기념품을 주었다. 오늘도 그러는 줄 알고 줄을 따라 갔는데 경품권 만 한 장 주고는 기념품은 없다. 슬쩍 보니 옆의 플라스틱 박스 속에는 기념품을 담은 봉지가 가득 담겨진 체 하늘 높이 쌓였다. 오늘은 행사가 끝나면 주려고 그러나 하고 기념품 주면 넣을려고 메고 온 빈 배낭을 메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1부 행사가 끝나고  식사 제공하는 천막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는데 비가 쏟아져 복지관 안으로 들어가니 2부 행사는 강당에서 한다고 해서 가니 직원들이 경품권 당선자들에게 줄 선물 보따리를 강당으로 옮기고 있다. 경품권을 들고 혹시나 당첨될까 노심초사하며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다. 앉을 자리가 없이 꽉 차서 그냥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쌓아 둔 선물들 다 어디로 갔을까???? 

 

 

 

 

 

 

 

 

 

 

 

 

 

 

 

 

 

 

올해 복지관 생일에는 밥차가 왔다. 다른 해는 복지관 생일에 줄을 서서 식사 제공하는 곳으로 가서 한사람씩 식판을 받아 반찬과 밥을 받으면서 더 달라고도 하고 덜 달라고도 하기 때문에 식사량이 큰 사람은 조금 더 받고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더 적게 받아 배고프지는 않았다. 오늘은 자리에 앉아 있으니 처음에 육개장이 배달되고 한참 후에 밥과 반찬이 담긴 접시가 왔다. 아침을 굶고 가서 육개장을 거의 먹으니 밥 접시가 와서 그런대로 간에 기별도 안 가게 적은 점심을 먹었다. 택시 타고 집에 와서 다시 점심을 먹다. 내년부터는 배부른 점심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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