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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의 기능저하증과 기능 항진증

by 임광자 2012. 10. 6.

갑상선의 기능저하증과 기능 항진증



지난주 2일에 진주 수강생에게 한 내분비계 강의 내용 중에서 갑상선의 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에 대해서요약한다.

 

목밑샘이라고도 부르는 갑상선은 갑상연골 아래에 있는 내분비샘이라서 갑상선이다. 갑상이란 갑상연골이 방패모양이어서 따온 이름이다. 갑상연골 속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가 들어있는 소리상자가 있다. 갑상선의 모양은 날개를 펼친 나비모양이다.

 


갑상선은 뇌하수체의 조절을 받는다. 뇌하수체는 시상하부의 조절을 받는다. 시상하부는 간뇌의 아랫부분이다.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로 구분된다. 간뇌는 자율신경 중추가 있다. 간뇌의 자율신경은 우리 몸의 내외 환경변화를 항상 관찰하여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갑상선에서는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생산 분비한다. 티록신은 티로신이란 아미노산에 요오드(I)가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갑상선에서 티록신을 생산하면 혈액에 녹아서 온몸의 세포에게 가서 물질대사를 촉진한다. 물질대사는 동화작용과 이화작용을 말한다. 동화작용은 합성하는 작용이고 이화작용은 분해하는 작용이다. 물질대사가 일어나면 에너지 대사도 일어난다. 세포들이 생활하려면 물질대사가 일어나야 한다. 물질대사가 활발하면 기운도 생기고 열도 나서 추위도 물리친다. 따라서 티록신은 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티록신 양이 부족하면 어려서 키가 작고 백치가 되기 쉽다.


갑상선이 티록신을 마음대로 생산할 수는 없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갑상선 자극호르몬이 와서 자극해 주어야 티록신을 생산한다. 뇌하수체 전엽이 마음대로 갑상선을 자극할 수는 없다. 뇌하수체 전엽은 간뇌의 시상하부에서 갑상선 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이 내려와야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생산할 수 있다. 간뇌의시상하부는 혈액 속에 들어있는 티록신 양이 적을 때 갑상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을 뇌하수체에 보낼 수 있다. 즉 갑상선은 시상하부가 음성되먹이기전에 의해서 조절을 받는다.


혈액 속에 요오드가 적으면 갑상선에서는 뇌하수체에서 자극호르몬이 와도 티록신을 생산할 수가 없다. 요오드는 바닷물과 해산물에 풍부하다. 바다와 떨어진 내륙 깊숙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요오드를 섭취하기가 어렵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혈중에 티록신 양이 적고 시상하부에서는 갑상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을 생산하여 뇌하수체로 내려 보낸다. 뇌하수체 전엽에서는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생산하고 갑상선의 수용체가 받아들이지만 요오드가 부족하여 티록신을 생산 할 수가 없다. 원료가 없는데 명령을 내린다고 생산할 수는 없다. 그런 계속해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전엽에서는 갑상선에 명령을 시달하여 갑상선은 커지게 되지만 원료가 없으니 티록신을 생산할 수는 없어 목에 혹이 생겨 갑상선종이 된다. 갑상선종 환자들 중에서 정신은 둔하고 피부는 차고 거칠고 푸석푸석해지고 기운도 없는 점액수종에 걸린다. 즉 점액수종은 갑상선 기능저하에 의해서 생기는 병이다. 후에 갑상선종 환자들 중에서 위와는 정반대인 증상을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 피부가 붉게 달아올라 덥고 땀이 많이 나 촉촉하고 심장은 힘차고 빠르게 뛰고 신경질적이고 불안해하고 많이 먹지만 체중은 줄었다.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다. 즉 안구돌출성 갑상선종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오는 증세들이다.

 

2012.10.06.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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