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거 벗의 오리털 외투 선물
전주에 사는 다음 블로거 벗이 얼마 전부터 옷을 주러 오겠다고 하였는데 집안에 복잡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피곤하다고 나중에 오라고 간신히 미루어 왔다. 나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인체여행 강의를 들으러 오라며 그 때 옷을 가져 오라고 말했었다. 오늘 아침에 문자가 떴다. 오후에 아이들 데리고 오겠다고
-아직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어제 강의를 하고 오늘 밤에 강의가 있어 낮에 강의해 주기는 힘들어요.
-강의는 안 들어도 되고 그냥 갈게요.
-그럼 오세요.
-그냥 편안하게 하세요.
누어서 전화 받다가 일어나며
-일어나 오랜만에 청소를 하여야겠어요.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고 먼지를 털고 청소를 하였다. 강의실의 아랫목에 이인용과 일인용 전기 매트를 깔고 책상과 의자는 바깥쪽으로 배치했다. 창문과 출입문을 열고 그물 창까지 한참을 열어 놓았더니 실내 공기가 신선하다. 모양성 근처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전기 매트의 코드를 꽂고서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녀와 아이들이 갈 때 전주는 그리 멀지 않으니 꼭 평일에 강의 들으러 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들은 차조기차를 마시면서
-맛있어요!
컵에 조금 남아있는 차조기부스러기를 보고
-나는 물을 마시고 잎은 씹어먹어요. 맛있어요. 이걸 김장 속에 넣었어요. 청둥호박도 청매실액키스도 김장 속에 넣어서 버므렀어요.
그녀가 내 이야기를 듣고 빙그레 웃는다.
우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피로할까 보아서 더 일찍 일어나 갔다.
다음은 그녀가 가져온 선물이다.
실제로는 색이 더 진하다.
긴것이라 추울때 입으면 아주 좋겠다.
빨강색을 좋아하는데 정말 고맙다.
반코트다.
옷들이 다 마음에 든다.
나이 들수록 따뜻한 옷을 입어서 내려가려는 체온을
붙들어 매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항산화제 듬뿍 들어있는 딸기!
삶은 고기인데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다.
역시 솜씨가 좋다.
그 동안 단백질을 제대로 못먹었는데 오늘과 내일 보충해야겠다.
시간 있을 때까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고명으로 사용하고 싶다.
국산이라니 더 맛 있을 것 같다.
호두는 알카리성이라 산성인 매실차를 먹은 후에 입가심으로 먹으면
산성에 약한 치아를 보호하는데 좋다.
작은 크림빵하고 환타는 좋아하는 사람이 냠냠...꼴딱꼴딱 ....
2012.02.12.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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