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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

밥을 먹으면 기운나는 이유?

by 임광자 2010. 7. 30.

밥을 먹으면 기운나는 이유?


밥의 원료인 오곡이나 빵이나 국수의 원료인 밀에는 녹말이 많다. 녹말을 우리가 먹으면 소장에서 포도당이 되어 혈액에 녹아 세포에게 가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가 된다.


녹말은 잎의 엽록체가 만든다.

잎이 녹색인 것은 엽록체가 녹색이기 때문이다.

엽록체는 이산화탄소와 물을 재료로 하여 빛을 동력에너지로 삼아 녹말을 만든다.

물은 뿌리에서 흡수해서 물관을 따라 잎의 엽록체에게 간다.

이산화탄소는 호흡에 의해서 생긴 것이 사용하기도 하고 많이 필요할 때는 잎의 기공에서 공기 속에서 흡수한다. 이산화탄소는 확산작용으로 엽록체에게 간다.

엽록체가 녹말을 만들 때는 햇빛이든 전깃불이든 빛이 필요하다.

녹말이 빛으로 만들어진다고 광합성이라 한다.

이산화탄소가 물과 결합하여 녹말이 만들어진다 하여 탄소동화작용이라고 한다.


엽록체는 어떻게 녹말을 만들까?

엽록체는 두 부분으로 나눈다.

동전 같은 엽록소와 기질인 스트로마로 구분된다.

기질인 스트로마속에 엽록소가 동전 쌓기처럼 들어있다.

엽록체에서 녹색을 띠는 것은 엽록소다.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져서 엽록체가 녹색이다.


엽록소는 뿌리에서 올라 온 물을 분해해서 수소와 산소로 분리시킨다.

물은 수소와 산소가 2:1로 만들어진다.

엽록소는 빛이 비치면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수소 품에 안긴다.

산소와 이별한 수소는 갑자기 고에너지를 품게 된다.

엽록소가 계속해서  수소에게 고에너지를 안기는 작업을 할수록 산소발생양은 많아진다.  산소는 확산작용으로 기공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나온다.

고에너지를 품고 있는 수소는 엽록소를 떠나 스트로마로 나온다.

고에너지를 품고 있어 흥분상태가 된 수소는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유기산을 만든다. 유기산 속에 에너지가 저장된다.

유기산들은 결합하여 포도당이 된다. 포도당 속에 에너지가 저장된다.

포도당 200여개가 구슬처럼 꿰어져서 녹말이 되어 저장된다. 녹말 속에 에너지가 저장된다.

유기산, 포도당, 녹말은 모두 고에너지인 수소를 품고 있어 에너지원이 된다.


낮 동안에는 저장되어 있던 녹말은 밤이 되면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체관을 타고 줄기, 열매. 씨, 뿌리 등으로 이동하여 사용되고 남은 것은 저장된다.

매실은 유기산으로 저장되어 시다. 특히 구연산이 많아서 피로회복에 좋다고 한다. 시큼한 과일에는 유기산이 많다.

단맛을 띠는 과일 속에는 포도당 또는 과당으로 저장된다.

시고 달 때는 유기산과 당이 많이 저장되어 있다.

감자에는 녹말로 저장된다.

고구마에는 녹말과 당으로 저장되기에 단맛이 난다.


엽록체는 광합성으로 녹말 속에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여 저장한다. 우리는 녹말이 많은 곡식으로 밥이나 빵 국수 등을 만들어 먹고 그 속에 저장된 에너지를 꺼내서 생활에너지로 사용하려고 밥을 먹는다. 배가 고프면 기운이 없는 것은 우리 몸속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원료가 떨어져가기 때문이다. 마치 자동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2010.07.2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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