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춘기 때부터 우린 반쪽을 찾으려 안달일까?

 

왜 사춘기 때부터 우린 반쪽을 찾으려 안달일까?

사춘기는 왜 올까?

우리 몸이 어느 정도 생장을 하면,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서, 머릿속에 있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 시계인 송과선과 가슴 속의 가슴샘에서는 성적조숙억제물질의 생산을 중단한다. 이 둘의 성적조숙 억제물질의 생산을 중단시킬 수 있는 요인은 우리 몸의 크기, 정신적인 준비 등이 있다. 요즘에는 사회적인 시청각교육이 발달하여 사춘기가 빨리 온다. 성적억제물질이 감소하면서 뇌하수체에서의 생식샘자극 호르몬의 생산이 증가되고 뒤이어 남녀의 생식샘이 자라면서 성호르몬이 생산되어 혈액 속을 흐르고 생식샘에서는 우리의 반쪽인 정자와 난자가 생산되기 시작한다. 사춘기는 바로 앞으로 번식을 맡을 생식기관을 기초만 되어 있던 것을 완성시키는 시기이다.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이 혈액을 흐르면서 여자는 유방을 키우고 엉덩이를 크게, 허리는 잘록하게, 얼굴이 뽀얗게 피어오르고, 남자는 어깨가 떡 벌어지고 수염이 나오고 골격이 굵어진다. 또한 변성기가 온다. 그리고 여자의 난소에서는 난자가 만들어지고, 남자의 고환에서는 정자가 만들어진다.

바로 여자의 난자와 남자의 정자가 우리 몸의 반쪽 세포다.

왜냐하면 이 둘이 합해져야 수정란이 되고 한사람이 태어나니까.

 

우리 몸에서 반쪽세포로 만들어진 정자와 난자는 자기의 반쪽을 찾아달라고 주인을 조르게 되고 주인은 자신이 가진 반쪽세포의 반쪽을 찾아주기 위해서 이성에 눈뜨고 반쪽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게 된다.

우리의 반쪽세포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사춘기 때부터 우린 이성을 그리워하고 자기 짝을 찾으려 노력한다. 심하게는 눈에 콩꺼풀이 씌워지기도 한다.

2010.06.16  林 光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