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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교재자료/성(性)강의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by 임광자 2010. 9. 9.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정자와 난자는 반쪽 아기씨들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유전자를 두벌 가지고 있다.

한 벌은 어머니로부터 온 것이고 또 한 벌은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다.

난자와 정자는 한 벌의 유전자를 가져서 한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둘의 유전자가 합쳐져야 한다.

그래서 둘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서 둘이 합쳐지려고 주인들에게 자기들 짝을 맞추어 달라고, 아니 짝을 찾아달라고 아우성을 치면 남녀들은 사랑에 눈뜨게 된다.


한 사람을 하나의 별이라고 한다면 여자별과 남자별이 있다.

정자는 남자별에서 살고, 난자는 여자별에서 산다.

정자는 아주 작아서 현미경으로 관찰된다.

난자는 정자 보다 조금 크지만 역시 육안으로 관찰하려면 조금 힘들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장소는 여자의 몸속 깊숙한 난관이다.

정자는 난자와 만나는 장소로 찾아가야 한다.

난자는 그냥 정자가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정자가 난자와 만나는 장소가 아무리 멀어도 아무리 험난한 고난이 있어도 기필코 찾아가야 한다. 그건 운명이다.


사람들의 몸속은 늪지대라서 정자는 남자 몸속에서건 여자 몸속에서건 헤엄을 쳐야 이동할 수가 있다.

정자는 머나먼 곳에 있는 난자를 찾아가기 위해서 헤엄을 칠 수 있도록 변신을 해야 한다.

정자가 만들어지기 전의 정모세포는 핵과 세포질로 되어있다.

사람은 세포로 만들어지고 세포는 모두 핵과 세포질로 되어있다.

핵은 세포들이 삶을 유지하기 위한 명령을 하는 곳이다.

세포질은 핵의 명령을 실행시키는 곳이다.

세포질에는 핵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세포내 기관들이 있다.

세포기관으로는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도 있고,

단백질합성공장인 리보솜도 있고, 세포 속의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청소를 맡은 골지체도 있고, 뭐 여러 종류의 기관들이 있다.


정자는 헤엄쳐서 난자에게 가야 하기에 세포질로 꼬리를 만든다.

헤엄치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에 세포 속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많이 가진다. 다른 소기관들은 없다. 그리고 에너지원의 원료를 가진다. 정액 속에도 정자에게 주려고 에너지원이 많다. 그래서 정자는 힘차게 헤엄을 칠 수가 있다.

정자의 머리에는 난자에게 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물질(DNA)이 들어있는 핵이 있고 중간부분에는 미토콘드리아가 많고 꼬리는 채찍처럼 튼튼하다.


여자의 질 속은 입구가 열린 상태라 잡균이 잘 들어와서 그걸 죽이려고 산성 점액으로 언제나 적셔져 있다.

정자는 알칼리에서 잘 살기 때문에 질 속으로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기 쉽다.

산과 알칼리는 반대 성질을 가진다.

그래서 정자는 정해전술(精海戰術)을 쓰기로 하고 한 번 사정하는 정액 속에 정자를 수억 마리가 들어가게 한다.


정자가 난자를 만나려면 고추는 여자 몸의 질속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참고: http://blog.daum.net/limkj0118/13744288

고추는 남자별의 정자 발사대다.

고추는 정자를 발사하기 위해서 팽팽해진다.

팽팽해진 고추 발사대는 여자별의 질 속으로 들어간다.

여자별의 질은 바로 아기집에 연결된다.

인체는 소우주라는 말이 있다.

아기집! 바로 자궁 속은 사람을 만드는 곳이니 우주다.

고추발사대는 우주를 향해서 정자를 발사한다.

정자를 품은 정액이 발사되어 고추 밖으로 나오는 것을 사정이라 한다.


수억 마리의 정자들은 앞 다투어 헤엄을 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앞에서 말했듯이 질 속은 산성이고 정자는 알칼리에서 살기에 앞서가는 정자들은 우수수 죽어간다. 알칼리인 정자들이 죽어가면서 질속은 알칼리가 되어 뒤따르는 정자들은 힘차게 헤엄을 칠 수가 있다. 동료의 시체를 밟고서 앞으로 헤엄쳐 나아간다.


살아남는 정자들은 자궁 속으로 들어온다.

난자는 정자를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내 보낸다.

정자는 난자의 화학물질에 양성반응을 나타낸다.

정자는 주화성을 발휘해서 난자를 향해 간다.


자궁을 지나 난관(수란관)으로 간다.

참 배란일에는 정자가 헤엄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앞서가는 정자들은 총알받이처럼 죽어간다.

난자에 다가가는 정자들은 백여 마리라고 한다.

정자들이 난자를 둘러싼다.

정자들은 난자의 막에 붙어서 머리를 비벼댄다.

정자의 핵 앞에는 아크로솜이라는 효소주머니가 있다.

정자가 난막에 아크로솜을 대고 비벼대면 터져서 효소들이 나와서 난막에 닿으면 난막에 있는 수용체가 같은 종(種)의 정자가 왔음을 알아보고 난막은 녹는다.

난막이 녹아서 얇아지면 난자 속의 세포질이 몰려 부풀어 수정돌기가 되고 정자는 수정돌기 속으로 정핵을 들이민다.


난자는 정핵이 들어오면 즉시 수정막을 형성하여 다른 정자의 정핵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난자 속으로 들어 간 한 벌 유전물질을 가진 정핵은 가운데 있는 한 벌의 유전물질을 가진 난핵에게 가서 둘이 합쳐져 두벌의 유전물질을 갖는 수정핵을 만든다.

정핵은 수정핵에게 아버지의 유전물질을 제공하고

난핵은 수정핵에게 어머니의 유전물질을 제공한다.

수정핵을 가진 난자는 수정란이 된다.


수정란이 바로 아기씨다.

정자는 수정란에게 핵만 제공한다.

수정란속의 모든 세포기관은 난자의 것이다.


수정란은 즉시 분열을 시작하면서 자궁 쪽으로 난관을 내려오기 시작한다.

수정란의 세포분열을 난할이라고 한다.

난할은 일어날수록 점점 작아진다.

전체의 크기는 그대로이면서 새로 생기는 세포만 작아진다.

하나가 둘로, 둘이 넷으로, 넷은 여덟으로, 여덟은 열여섯으로...된다.

난할이 계속되면서 자궁으로 내려온다..


난할은 계속 되어 뽕나무의 오디 모양으로 되면 상실배라 하고

상실배도 계속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들이 아주 작아서 바깥쪽으로 떠서 탱탱해져 속에는 물이 채워져 텅 비게 되는 시기를 포배라 한다.

포배는 속에 세포덩어리를 가지게 되는데 배반포라고 한다.

배반포는 줄기세포다.

줄기세포는 모든 기관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다.


포배는 자궁의 부풀어 오른 자궁벽의 한 구멍 속으로 한몰 되어 자리를 잡는다.

자궁은 임신을 하기위한 준비로 내막이 부풀어 오른다.

만약에 아기씨가 오지 않으면 부풀어 올랐던 자궁 내벽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 달거리 즉 월경이다.


포배가 자궁벽에 자리를 잡는 것을 착상이라 한다.

착상은 임신의 시작이다.

착상된 포배는 낭배로 되면서 여러 기관을 만들 준비를 한다.

배반포의 세포들이 여러 기관을 만들기 위해서 이동을 한다.

태반공사가 진행된다.

난자 속에는 노른자가 있어 영양공급을 하고 배(胚)의 주변에 영양세포가 있어 영양공급을 한다.


앞으로는 세포들의 이동으로 여러 기관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임신초기가 되고 바로 이 때 먹는 것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잘못 먹으면 이동하던 세포가 방해를 받아서 어느 기관이 생기지 않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서 기형아가 되기 쉽다.


아직 태반공사가 완성되지 않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유산되기 쉽다.

아직 기관이 생기지 않는 임신 2개월의 아기씨는 사람의 형태를 갖추지 못했으므로 배(胚)라고 한다.


3개월부터 사람의 형태를 갖추므로 태아(胎兒)라고 한다.

3개월이 지나 4개월이 되면 태반공사가 완성되어 태아와 엄마가 단단히 묶여지게 된다.

태반공사가 완성되면 유산할 염려가 없어진다.

그리고 

아기씨는 태아로 되어 모든 기관이 완성되면 세상에 태어나 아기가 된다.


2010.09.0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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