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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생생연 북동쪽 골목길은 효소차 저장소

by 임광자 2010. 3. 8.

 

생생연 북동쪽 골목길은 효소차 저장소


올해는 연(蓮)을 심어서 연꽃도 보고 연밥도 먹고 연잎에 밥 싸먹고 잘하면 연근도 먹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800호 고무 통에 흙을 채우느라 요즘 정신이 없다. 흙은 채워졌으니 이제 연을 구해서 심은 후에 빗물을 받아 부을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은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시원한데다 골목길 특유의 바람이 잘 불어서 겨울엔 춥고 여름엔 시원하다. 그래서 이곳에 항아리를 옮기고 올해부터는 효소차를 담그려고 작년에 만들어 도라지와 더덕을 심었던 쌈지 밭의 흙을 파내 연을 심을 고무 통으로 옮기고 돌로 쌓은 밭둑을 헐고 그 자리에 항아리들을 모을 것이다. 아파트로 가는 사람들 중에서 항아리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항아리에는 효소 차뿐만 아니라 마른 민간약초를 넣어 두고서 설탕이 싫은 사람에게는 끓여 먹게 할 생각이다.


고창으로 내려와 아직 효소차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는 꼭 만들고 싶다.


600호 빨간 고무 통에는 차조기도 심고 방아도 심어서 부침개를 할 때 몇 잎씩 넣어 먹을 것이다. 혈액순환에 좋은 차조기 잎은 비빔밥이나 부침개에 몇 장만 넣어 먹어도 피로가 물러간다. 생선독을 해독시킨다는 향기 좋은 방아 잎은 어혈을 풀어준다는 부추와 함께 부침개를 해 먹으면 맛있다. 거기에 박하 잎은 통째로 차조기 잎은 잘게 썰어서 넣으면 역시 맛도 좋고 몸의 컨디션도 아주 좋다.


2010.03.08.  林 光子

 

 

완두콩

 

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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