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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을 알자

남녀의 근본적인 성격 차이는 언제부터 달라질까?

by 임광자 200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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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근본적인 성격 차이는 언제부터 달라질까?


남자와 여자는 원초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개별적인 성격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주변에서 느꼈을 때 분명 다르다. 아기를 키울 때 보아도 남아와 여아는 다르다. 남녀의 성격문제를 놓고 곰곰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서 내린 결론은 원초적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엄니 뱃속에서 태아가 자랄 적에 생식소가 생긴다. 처음에 생긴 생식소는 남녀 구분이 없고 속과 겉으로만 구분되어있다. 태아가 남자 유전물질을 가지면 생식소의 속이 자라서 정소(훗날 불알)가 되고, 태아가 여자의 유전물질을 가지면 생식소의 겉이 발달하여 난소가 된다. 즉 이때 정소와 난소의 탄생지가 달라진다. 같은 생식소지만 남자는 속에서, 여자는 겉에서 생식기관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태어나서는 난소를 비롯해서 여자의 생식기관은 따뜻하고 포근한 아래뱃속에 있고, 남자의 생식기관은 몸 밖으로 나와 있으면서 더우면 축 늘어지고 추우면 속으로 움츠려든다. 즉 여자의 생식기관은 몸 속에 있고 남자의생식기관은 몸밖에 있다. 그래서일까 여자는 수동적이고 남자는 능동적이다. 여자는 집안을 돌보고 남자는 밖에서 활동을 하였는데 요즘은 달라져서 남녀 모두 밖에서활동하기를 원한다. 고로 생식기관들이 제 기능을 못해서 자녀생산이 적은지도 모른다.

 

정자의 탄생과정을 보면

 

정자는 정소(고환) 속의 세정관에서 무더기로 만들어져 그냥 세정관을 타고 부정소로 나와 활동성을 가지는 정자로 거듭난다.

 

 

정자가 세정관에서 만들어져 나올 적에 상처를 입지 않아서 아프지 않다. 수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산다.

 


난자의 탄생과정을 보면

 

 

난소의 겉에서부터 난자의 씨를 품고 있는 여포(濾胞)가 하나씩 발달하여 커다랗게 되면 난소막과 여포막이 딱 붙어서는 함께 터트려지면서 난자가 튀어 나오는데 이걸 배란이라고 한다. 난자는 한 달에 하나씩 배란된다. 난자는 혼자다.

 


난자는 홀로 수란관(나팔관)에서 정자를 기다린다. 정자는 한번 사정에 수억 마리가 꿈틀거리며 난자를 향해 죽을힘을 다해 마라톤 경기를 한다. 여성의 질은 산성이고 정자는 약알칼리에서 잘 산다. 기운 떨어진 정자들은 죽어가면서 다른 친구들이 가는 산성의 길을 알칼리로 중화시켜준다. 전쟁터와도 같다. “너 죽고 나 살자”다. 아니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다. 눈도 없는 정자가 어떻게 난자를 찾아가느냐면 냄새를 맡고 찾아간다. 난자는 자기의 존재를 알리는 냄새를 풍긴다. 정자는 주화성이다. 아마도 정자는 난자를 찾아갈 때부터 경쟁을 배울 것이다.


여성은 난자가 난소막을 터트리며 탄생을 하기에 아프다. 그 아픔에 민감한 여성은 배란하는 시기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겉에서 태어나기에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아프며 태어나기에 신경질도 잘 부리고 한 달에 한 번에 피를 보기에 변덕도 심하다. 그러나 홀로 수많은 정자를 맞아서 선택을 하기에 공주병도 있다.


남성의 정자는 태어남에 있어 아프지 않고 그냥 관을 따라 난자로 가는 로켓에 실려져 발사(사정) 되어 전혀 다른 환경 그것도 남(여성)의 몸속에서 친구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한다. 그래서 일까 남성은 속에서 태어나 깊고, 아픔을 모르고, 환경이 달라져도 잘 적응을 하고, 경쟁상대를 소리 없이 해치운다.


어쩜 여자가 외향적이고 남자가 내향적인 것은 정소와 난소의 발생과정과 정자와 난자의 생산과정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물론 남녀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林 光子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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