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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을 알자

사춘기는 왜 올까?

by 임광자 2013. 8. 9.

사춘기는 왜 올까? 

 

 

우린 태어날 때 이미 남자와 여자가 다른 외부생식기를 가지고 태어난다. 태어날 때 이미 다른 생식기의 모습을 일차성징이라 한다. 일차성징을 가지고 자라면서 이성에 대한 생각은 거의 없다.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이 무럭무럭 자랄 동안 생식기관은 휴업을 한다. 왜 다른 부분은 다 자라는데 생식기관만 잠을 자고 있을까?  그건 자손을 생산할 수 있는 몸으로 자랄 때까지 생식샘을 억제하는 거다.

 

우리 몸에서 생산 분비되는 여러 종류의 호르몬 중에서 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과 생식샘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있다. 생장호르몬과 생식샘 억제 호르몬은 우리 몸이 어느 정도 자라면 생산을 감소하고 그 대신 생식샘 자극 호르몬이 생산을 시작하여 잠자고 있는 정소와 난소에게 달려가 그만 깨어나 개업을 하라고 재촉한다. 이때가 사춘기 시작이다.

 

사준기가 시작되면 정소와 난소에서는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생산된다. 다만 남성에서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 보다 더 많이 생산되고 여성에서 여성 호르몬이 남성호르몬 보다 더 많이 생산된다. 정소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은 정소에서 정자생산 준비를 시작하고 온몸의 골격과 근육을 발달시키고 수염이 나고 목에 아담의 사과가 생기고 목소리가 낮고 굵어지게 한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 난자 생산 준비를 시작하고 여성에게 허리는 잘록하게  젖가슴은 볼록하게 엉덩이는 크게 만든다. 또한 성호르몬은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등에 음모가 나오게 촉진한다. 사춘기를 맞아 몸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이차성징이라 한다.

 

정소와 난소에서 생산되는 정자와 난자는 반쪽 세포로 서로가 있어야 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어 둘은 서로의 주인에게 자기의 짝을 찾아달라고 아우성치며 안달을 해서 이때부터 이성에 눈 뜨고 없던 호르몬이 갑자기 혈액 속으로 흐르며 온 몸을 들쑤시고 다니니 마음은 싱숭생숭....

 

다음은 책에서 계속.....

 

2013. 08. 09.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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