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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모종을 정식하고 보니 흐뭇하다

by 임광자 2009. 5. 4.

모종을 정식하고 보니 흐뭇하다



어제 장에 가서 또 일반 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등등 모종을 사서 정식을 하였다. 파프리카는 너무 비싸서 노랑과 빨강을 하나씩만 샀다. 이제 복수박이 나오면 몇 개 심고, 마대에 고구마를 심고, 사두오이와 동아가 싹이 트면 정식을 하고 줄기가 길게 뻗기 전에 덕을 만들어 올리면 텃밭 가꾸기 1차 작업은 끝난다.


오늘 아침 일어나 텃밭을 둘러보는데 왜 이리도 흐뭇한지 기분 정말 좋다. 해가 갈수록 나무는 더 자라고 그 대신 채소 길러 먹을 공간은 더 적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과수원의 나무처럼 난쟁이나무가 아니라 키 큰 나무로 아주 크게 키울 것이다. 나무의 키가 커야 나무 원줄기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 텃밭을 가꿀 수가 있을 테니까. 여름이 되면 아주 푸른 농원이 되겠지 ....



 

 

 

  

 

 

 

 

 

 

 

 

 

 

 

 

 

 

 

 

 

 

 

생생연 땅은 75평이고 농촌공사 땅과 국가 땅이 들어가서 합하면 100평이 훨씬 넘어 110평 아니 120평 더 될지도 모른다. 100평이 넘은 땅에 생생연 건물이 사용한 대지는 30평이다. 70평이 넘는 대지가 텃밭으로도 증축할 대지로도 둔갑을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군청 땅인 화단이 앞에 있어 이용하니 생생연이 실제로 사용하는 땅은 생각보다 훨씬 넓다.

 

 

동생들과 조카들이 오후에 도착한다니 콩나물 잡체 만들 콩나물 사서 머리와 꽁지 따야겠다. 다른 것은 오면 같이 하고 아하~ 미영조개로 미역국을 끓여 놓아야겠다.

 

5월 5일이 아버지 세상 떠나신 날이다.

 

林 光子 2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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