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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달의 인력(引力)을 받아서...

by 임광자 2008. 9. 15.

 

 

 

달의 인력(引力)을 받아서...


오늘은 팔월 열엿새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보름달이 휘영청

나하고 이야기하잖다.


한가위였던 어젯밤 보다

오늘밤이 더 눈부신 보름달

활활 타 오르는 달의 정기(精氣)

온몸으로 들여 마셨네.


달님! 달님!

내 소원 들어보소!

막강한 인력(引力)으로 바닷물만 끌지 말고

경제도 좀 끌어 주소!


밤은 달님이 다스리잖소?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고

내가 달님을 보면 인력을 보내주어

생생연의 역사 잘 쓰게 해 주이소!


林光子 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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