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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위장(胃腸)의 운동에 관여하는 호르몬

by 임광자 2020. 11. 26.

"세나야! 소화관은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있지. 평활근은 자율신경이 맡아."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지요."

" 부교감신경이 지배할 때는 소화가 잘 되고 교감신경이 지배하면 소화가 안돼."

" 소화관에 뻗는 부교감신경을 미주신경이라고 해요."

" 미주신경의 말단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 위장의 내분비세포에 닿으면 호르몬을 분비해 평활근을 수축하고 이완해서 소화관 운동을 시키지."

"위의 운동을 어떤 호르몬이 촉진시키나요?"

"그렐린과 모틸린이 위 운동을 촉진시켜."

"위 운동을 촉진하면 소화도 잘 시키고, 위의 내용물을 십이지장으로 빨리 배출시키겠네요."

"위의 내용물 즉 유미즙이 십이지장으로 많이 내려가면 십이지장이 상처를 입기 때문에 위 운동을 억제시키는 호르몬이 있어."

"어떤 호르몬들이 위운동을 억제시켜주나요?"

"GLP-1, GLP-2, PYY, 뉴로텐신이 위 운동을 억제시켜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것을 지연시키지."

“할머니! 소장은 소화액과 유미즙이 잘 혼합해서 소화작용을 촉진하고 소화된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 굵기는 손가락 굵기고 길이가 7m나 되지요.”

“그뿐이 아니지. 소장의 점막은 주름으로 되었고, 주름 위에는 융털이 나 있고, 융털 위에는 미세 융모가 있어 표면적을 넓히고 있지.”

“소장이 7m인지는 알았지만, 손가락 굵기로 좁은 곳인지는 지난번 소장에 대한 설명을 하실 때 알았어요.”

"그래."

“소화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일을 하려면 소장이 움직여야 융털과 영양소가 닿아서 흡수가 높아질 텐데 소장을 운동시키는 호르몬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모틸린과 그렐린이 소화관 운동을 촉진해. 하지만 위와 장이 너무 운동하면 소장의 끝부분인 회장으로 빨리 가겠지.”

“영양소 흡수는 소장에서만 하고 소장은 십이지장-공장-회장으로 연결되잖아요. 회장은 대장과 연결되고요. 운동이 너무 잘 되어 회장의 내용물이 대장으로 넘어가면 덜 흡수된 영양소도 대장으로 넘어가면 아깝잖아요.”

“그래서 회장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호르몬들이 있고 소장의 운동을 억제하는 호르몬도 있어.”

“어떤 호르몬들인가요?”

“소장과 대장의 결장의 L세포에서 분비되는 GLP-1, GLP2, PYY, 뉴로텐신 호르몬들이 소장의 운동을 억제해서 회장에서 유미즙이 오래 머물도록 해서 남아있는 영양소를 흡수해.”

“대장에서는 운동이 느리면 대변 이동도 느릴 텐데요.”

“뉴로텐신은 소장에서는 운동을 느리게 하지만 결장에서는 수축 운동을 촉진해.”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에 나올 초고다.

책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동형 동기,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1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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