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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유방발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그리고 지방조직

by 임광자 2020. 7. 25.

“할머니! 사춘기가 되면 여성들은 가슴이 나오고 엉덩이가 커지는데 왜 그러나요?”

“사춘기가 되면 여성들은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나오는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합세하여 유방이 커지게 해. 이때 커지는 유방에서 지방이 엄청 많은데 에스트로겐이 작용하지.”

유방속에는 지방조직이 많이 발달한다.

“엉덩이가 커지는 것도 에스트로겐이 작용하나요?”

“물론이지.”

“허리는 잘록해지는데요?”

“그거는 아기를 가지면 아기가 클 자리를 만들어야 하니까.”

“에스트로겐이 그런 걸 어떻게 만들지요?”

“호르몬은 혈액 따라 몸 전체를 돌아다니지만 수용체가 있는 곳에서만 받아들여 에스트로겐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 호르몬 수용체가 없으면 호르몬이 옆에 있어도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나이 드신 할머니들은 허리가 굵어지고 엉덩이도 미워지는 것은요?”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퇴화하여 갱년기가 와서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멈추기 때문에 허리가 굵어져.”

“나이 들어도 허리도 잘록하고 엉덩이도 예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건 운동으로 근육을 발달시키면 허리도 잘록하고 엉덩이도 예쁘게 돼.”

“나이 들면 골다공증이 온다고 하던데 왜 그러나요?”

“에스트로겐이 뼈를 단단하게 해주었는데 난소가 퇴화하여 생산되지 않으니 뼈가 약해져 구멍이 슝슝 뚫리는 골다공증에 걸리는데 지방조직이 발달하여 좀 통통한 여성은 골다공증에 덜 걸려.”

“통통한 여성이 골다공증에 덜 걸리는 이유는요?”

“통통하면 지방조직이 발달한 거고 지방조직에서는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거든.”

“그럼 보기 좋게 통통하면 더 건강하겠군요.”

“그렇지. 남성들도 뚱뚱한 사람 중에 가슴이 여성처럼 나오는 사람이 있어 왜냐하면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산되어 여성처럼 유방이 생겨서야. 그런 모양을 여유증이라고 해.”

“여유증은 병인가요?”

“보기만 좀 그렇지 병이 아니야.”

“에스트로겐이 지방과 친하군요.”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호르몬(내분비계)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사정에 의해서 호르몬 책의 출판이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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