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여성호르몬은 난소 어디서 만들어지나요?”
“난소의 난포에서 만들어지지.”
“난포 어디인가요?”
“난소에서 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난포기와 황체기가 있는데 난포기 때 난포에서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고 황체기 때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이 만들어져.”
“난포의 어디에서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지나요?”
“뇌하수체에서 생산된 난포자극호르몬인 FSH가 혈액에 녹아 난소를 찾아와서 어린 난포를 자극하면 난포가 점점 커져 호르몬을 생산하지.”
“난포의 어디에서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나요?”
“난포의 난포막세포에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생산해.”
“남성호르몬이 난포막세포에서 생산한다고요?”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는 원료거든.”
“그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어디서 생산해요?”
“난포막 안에는 난자를 키우는 과립막세포가 많은데 그곳에서 에스트로겐을 생산해.”
“왜 여성호르몬의 원료를 생산하는 난포막세포에서 직접 에스트로겐을 생산하지 않나요?”
“남성호르몬으로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려면 방향화효소인 아로마타제가 있어야 하는데 난포막세포에는 없어.”
“그럼 과립막세포는 어떻게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나요?”
“과립막세포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생산할 수는 없지만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아로마타제를 생산해.”
“남성호르몬을 어디서 가져오나요?”
“난포막세포에서 생산된 남성호르몬이 확산작용으로 과립막세포로 들어오면 그걸 원료 삼아 아로마타제로 에스트로겐을 생산해.”
“그렇다면 난포막세포에서 생산된 남성호르몬이 확산작용으로 과립막세포에 들어가면 여성호르몬이 생산되는군요.”
“맞아. 과립막세포는 인히빈과 액티빈도 생산해.”
“인히빈과 액티빈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인히빈은 억제하는 일을 하고 액티빈은 촉진시키는 일을 해.”
“왜 그러지요?”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이 생산되어도 너무 적게 생산되어도 안 되기 때문이지.”
“그럼 프로게스테론은 어디서 생산하나요?”
“황체에서 생산해.”
“황체는 어디 있는데요?”
“성숙한 난포가 터져서 배란이 일어나면 난자를 잃은 난포가 뇌하수체에서 온 황체형성호르몬(LH)이 노랗게 크게 발달시켜 황체로 만들고 황체는 프로게스테론을 생산해.”
“난포에서 에스트로겐이 하는 일은요?”
“에스트로겐은 난자를 성숙시키고 온몸으로 가서 여성의 몸매를 가지도록 해.”
“배란 후에 만들어지는 황체에서는 왜 프로게스테론을 생산하나요?”
“프로게스테론은 배란된 난자가 정자를 만나 수정하면 자궁에 착상해서 잘 자라도록 하는 일을 해.”
“성호르몬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라고 알고 있는데 인히빈과 액티빈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아닌가요?”
“에스트로겐이나 안드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데 인히빈이나 액티빈은 펩타이드 즉 단백질 호르몬이지.”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호르몬(내분비계)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사정에 의해서 호르몬 책의 출판이 늦어집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책의 책 머리말, 차례. 표지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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