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소장)의 호르몬-세크레틴과 콜레스토키닌과 판크레오지민 등등
“할머니! 위에서 산성 미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십이지장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나요?”
“위의 뒷문인 유문을 닫고 알칼리인 쓸개즙과 췌장액을 불러 들이기 위해 호르몬이 활성화돼.”
“호르몬이 활성화 돼요?”
“십이지장내에 있는 불활성인 세크레틴과 콜레시토키닌과 판크레오지민이 산성을 맞아 활성화돼 쓸개와 췌장으로 달려가 쓸개즙과 췌장액을 분비하도록 해.”
“이들 쓸개즙과 췌장액을 급히 불러들이는 이유는요?”
“산은 알칼리로 중화시키니까 알칼리인 쓸개즙과 췌장액으로 산을 중화시켜 십이지장을 보호하기 위해서지.”
“어떤 호르몬인 쓸개로 가나요?”
“콜레스토키닌이지.”
“콜레스토키닌이 쓸개로 가서 어떤 일을 하나요?”
“콜레스토키닌이 쓸개로 달려가서 쓸개 주머니의 입구인 오디괄약근을 열리개 하면 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쏜살같이 달려와서 산을 중화시키고 물에 녹지 않는 지방을 물에 녹는 유화지방으로 만들어. 그래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쓸개즙이 많이 나와.”
“어떤 호르몬이 췌장으로 달려가나요?”
“세크레틴과 판크레오지민이지.”
“두 호르몬은 췌장으로 달려가서 어떤 일을 하나요?”
“둘의 하는 일은 췌장 속 소화샘을 자극해 췌장액 생산을 촉진 시키는데 약간 다르게 일해. 세크레틴은 췌장액 촉진을 하고 판크레오지민은 단백질과 지방 소화효소 촉진을 해.”
“췌장액은 십이지장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췌장액은 중탄산염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알칼리로 산성을 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3대 영양소 소화효소를 다 가지고 있어 강력한 소화액이기도 해. 특히 유화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하는 리파아제는 췌장에서만 생산돼.”
“췌장에서는 인술린과 글루카곤과 소마토스타민 호르몬도 생산하는 내분비샘인데 강력한 소화액을 생산하네요.”
“소장에서는 장샘이 많아서 소화효소를 가진 알칼리 소화액을 많이 생산해.”
“소장에서는 알칼리로 소화를 시키네요”
“위에서는 강산(염산)으로 단백질을 죽처럼 만들고 소장에서는 알칼리로 소화시켜.”
“소장에서 분비되는 다른 호르몬은 없나요?”
“소장은 아주 똑똑하여 탄수화물 양에 따라 소장 점막의 K세포와 L세포에서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비해.”
“인크레틴 호르몬요?”
“인크레틴에는 두 호르몬이 중요해.”
“어떤 호르몬인데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GLP-1)과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자극 펩티드(GIP)가 있지.”
“이들은 어떤 일을 하나요?”
“췌장으로 달려가 인슐린 생산을 하는 β세포를 자극해.”
“그러니까 인슈린 분비를 소장에서 관여하는군요.”
“맞아. 또 소장에서 소화된 최종 영양소를 흡수하는 융털의 운동을 촉진하는 비리키닌 호르몬도 있지.”
“소마토스타딘은 무슨 일을 하나요?”
“소마토스타딘은 뇌에서도 분비되는데 확실하게 소장에서 하는 일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나 봬.”
“세로토닌도 소장에서 생산 준비되잖아요?”
“세로토닌은 기분 좋게 하는 호르몬인데 뇌에서도 나오지만 소장에서 더 많이 나온다네. 아마도 기분이 좋아야 소화가 잘되기 때문일까 아님 소화가 잘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세로토닌 때문일까?”
★위 글은 내년 봄에 나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책의 책 머리말, 차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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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3월까지 강의실이 추워서 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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