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머리말
3월 말쯤 출판하게 될 “생활생물 에세이 시리즈 2권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의 머리말입니다.
1편의 <생명의 시(詩)>는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에 들어가지 않는 자연현상과 인체에 대한 글을 시적으로 리듬을 타고 쓰려고 노력한 글들이다.
2편 <생각하는 아이들>은 내가 자연유산을 하고 몇 년 후에 꿈에 네다섯 살 정도 되는 사내아이가 거지꼴을 하고 나를 뒤 따라 다니다가 옷자락을 잡고 따라 오는 꿈을 자주 꾸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 자주 꾸어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들 때였다. 옆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일요일에 예배 볼 2시간 동안만 어린 딸 둘을 봐달라고 했다. 나는 꿈이 이상하여 아이들을 돌봐 주기로 하였는데 아이들을 돌봐주면서 꿈에 사내아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주머니 친구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이왕 보는 것 같이 봐 달라고 해서 승낙하니 일요일에는 아이들이 많이 왔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그 애들이 나에게 한 질문과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을 글로 쓰게 되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생각이 짧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때는 어른 보다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나중에는 갓난아기를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맡아달라고 해서 승낙하게 되었고 하루하루의 생활을 기록하였다. 그 당시 너무 바빠서 기록해 두지 못한 것을 이번에 다시 기록하려 하니 기억의 파편들만 떠오른다. 지금은 그 때 써 두었던 글을 정리해서 <생명의 시>와 함께 묶어 책으로 낸다.
생각하는 아이들과 생명의 시를 함께 묶은 것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책이 되기를 바라서다.
2019년 3월 31일 지은이 임광자(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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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limkj0118/1374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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