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잔상(殘像)으로 빗방울이 빗줄기로 보인다.
“세아야! 우리가 물체를 보면 눈의 망막에 상이 맺힌다는 것을 알지.”
“네. 좌우상하 거꾸로 맺혀진다는 것도 알아요.”
“망막에 한번 맺혀진 상은 눈앞의 물체와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물체가 사라져도 잠시 동안 그대로 망막에 남아 있어.”
“물체가 눈앞에서 없어졌는데도 망막의 상은 그대로 있다고요?”
“물체가 사라져도 망막에 상이 남아있는 것을 잔상이라 해.”
“얼마동안 남아 있어요?”
“잔상이 망막에 남아있는 최대시간은 1/16초라고 해.”
“그럼 이미 사라진 물체와 새롭게 보는 물체가 겹쳐 보이잖아요?”
“영화 필름을 보면 토막토막 다른 장면들이 찍혀져 있어. 팔을 올리는 장면을 보려면 필름은 팔이 올라가는 장면 중에서 몇 토막만 찍어서 그 필름을 영사기로 돌리면 토막토막의 사진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팔을 올리는 과정이 아주 부드럽게 보여.”
“사진들이 활동사진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우리 눈의 잔상 때문이군요. 그래서 우린 영화를 즐길 수 있고요.”
★위 글은 곧 나올 예정인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에 나올 원고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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