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연합뉴런

중추신경계를 이루고 있는 연합뉴런

 

“감각신경의 축삭돌기 끝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연합뉴런이 기다리고 있지.”

“연합뉴런과 감각뉴런이 떨어져 있나요?”

“물론 떨어져 있지.”

“그럼 전기적으로 축색돌기까지 간 흥분은 어떻게 연합뉴런에게 전달해요?”

“감각뉴런과 연합뉴런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틈새가 있어.”

“전깃줄도 끊기면 전기가 흐르지 못하잖아요?”

“시냅스를 화학적으로 통과해서 연합뉴런에게 흥분을 전달해.”

“어떻게요?”

“축삭돌기 끝에 흥분 전기가 그곳에 있는 아주 작은 주머니를 터투려.”

“주머니를 터트리면 뭐가 나와요?”

“화학물질이 나와 사방에 분출되어 시냅스를 건너 뛰어 다음 뉴런의 수상돌기에 닿으면 그 수상돌기가 전기적으로 흥분해.”

“화학물질이 사방으로 분출된다면 주변에 다른 뉴런이 많나요?”

“신경 그물로 된 뇌 속에서는 하나의 뉴런의 시냅스에 1000개 정도의 이웃 뉴런이 시냅스를 바라보고 있어.”

“하나의 뉴런이 1,000개의 뉴런과 시냅스를 만들고 있다고요.”

“그 1,000개는 각각 다시 1,000개의 뉴런과 연결돼.”

“그럼 얼마나 많은 뉴런이 뇌 속에 있는 거예요?”

“1,000억 개의 뉴런에 있어.”

“뇌 속에 연합뉴런이 많은 이유는요?”

“감각뉴런이 가지고 온 흥분을 여러 방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그 수가 많지.”

“어떻게 처리해요?”

“이해, 분석, 추리, 상상, 사고, 결정, 판단 등뿐만 아니라 의식과 기억 그리고 의지력을 나타내게 하거든.”

“굉장해요.”

“경이롭고 신비하고 대단하지.”

“감각뉴런이 가지고 온 흥분을 연합뉴런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어떻게 하나요?”

“운동뉴런에 명령을 내려.”

 

★위 글은 금년 말에 나올 예정인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에 나올 원고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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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은 참았다가, 책에는 더 자세히 나오니 책을 본 후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