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세포의 삶 머리말〕
수십 년 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생물과 인체 이야기-글을 써서 책으로 만들고 싶어 출판사를 찾았다. 몇 개의 출판사에서 내 글을 읽고는 교과서를 쉽게 풀어쓴 것으로 일반인에게는 어렵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인체에 대한 글을 쉽게 쓰는 사람이 없다고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인체에 대한 글을 써 보라고 권고를 하였다. 그 후 오랫동안 인체에 대한 글을 써서 주변 사람에게 읽고 이해되느냐고 물으면 어렵다는 대답을 듣기를 수백 번, 다시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수십 년을 하다가 이거다 싶은 –입과 항문은 서로 닮았지?(2권 왜 우린 먹고 소화시킬까? 137~142쪽에 실린글)와 –수소와 산소의 이별과 재회로 생활에너지 생산(1권 개정판, 세포의 삶 135~144쪽에 실린 글 )- 글이 써졌다. 그래서 그걸 프린트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하니 아주 재미있고 쉽다고 말해 주었다. 다음 포탈에 –임광자의 인체와 건강 이야기-블로그를 개설하니 독자들과 교감이 되어 글쓰기 연습장으로 좋다. 그 동안 다음의 내 블로그에 올린 글이 비공개로 한 것까지 합해서 3,000개가 훨씬 넘어서 그 글을 기초로 하여 수정 보충하여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로 책을 만들기 위해서 생생연 출판사를 만들었다. 지금 http://blog.daum.net/limkj0118에서 통신판매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중 첫 번째 –세포의 삶-이다.
우.몸.비.찾. 시리즈의 첫 번째 권으로 –세포의 삶-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호르몬, 효소, 항체, 등등 우리 몸에서 필요한 모든 것이 세포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나의 세포 속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여러 소기관이 있다. 세포 내 소기관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되면 그건 마치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 것과 같다고 느낄 것이다.
모양이 비슷하고 목적이 같은 세포들은 모여서 결합조직, 상피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을 만들고, 이 4종류의 조직들이 모여서 기관을 만들고, 기관들이 모여서 기관계를 만든다. 우.몸.비.찾. 시리즈는 기관과 기관계를 하나씩 잡아서 그들의 구조와 하는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소화계, 호흡계, 순환계, 배설계 등등.
세포의 삶 초판은 처음 내는 책이라 경험부족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다행히 조금 냈던 분량이 다 팔려서 그대로 재판을 할까 생각하고 살피니 여기저기 부족한 것들이 나타났다. 우선 글자크기를 12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줄이니 30~40쪽이 남았다. 재미있게 한다고 잡소리도 종종 넣었는데 정말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 빼고 새로운 내용을 더 보충해서 개정판을 낸다. 일반인과 학생이 함께 읽을 수 있게 꾸몄다.
개정판은 전편(前篇)과 후편(後篇)으로 나뉘는데 전편은 문답(問答)으로 풀어쓴 세포의 삶이고 후편은 시(詩)로 쓴 세포의 삶이라 흥얼흥얼거리면 저절로 세포에 대해 알게 된다.
2015년 4월
저자 임광자(林光子)
★세포의 삶 개정판은 4월 중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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