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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책 출판 이야기

-세포의 삶- 개정판 출간 예고

by 임광자 2015. 1. 19.

-세포의 삶- 개정판 출간 예고

 

판매중인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권인 세포의 삶이 다 팔렸다. 그냥 그대로 출간할까 고민하다가 처음 출간한 거라 뭘 몰라서 글씨가 너무 컸고 좀 마음에 안 든다. 이번에 글씨를 10포인트로 줄이고 보니 30~40쪽을 늘릴 수 있는 여백이 남는다. 내 책을 사 보시는 분의 연령층을 보니 30~50대다. 그 나이에는 청소년 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것은 지금의 교재와는 많이 다르고 또 기억에서 거의 사라진 인체에 대한 지식이다. 여기저기 글들을 읽지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면 체계가 없고 토막상식의 집합일 것이다. 우리 몸은 통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토막상식은 큰 도움이 안 된다. 그래서 보다 체계적인 개정판을 내려고 한다.

 

개정판은 예전 것과는 다르다. 설명문이나 노래가사처럼 쓴 글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빼고 인체할머니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한 학생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문답(問答)식으로 제목의 줄거리를 따라 글을 쓰고 있다. 제목을 정하고 천방지축 생각나는 대로 쓴다면 통합적이지 못해서 서로 연결이 되지 않아서 토막상식이나 횡설수설 글이 될 것이다. 그건 마치 구술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은 될지언정 서로 다른 구술들이 조화롭게 꿰어져서 하나의 가방이나 작품을 만들 수는 없는 것과도 같다. 우리 몸은 조화와 균형 그리고 평형을 이루어 항상성을 유지할 때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지고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효소, 항체, 호르몬 등등이 모두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우리 몸이 한 국가라면 세포는 국민한사람이고 우리 몸이 벽돌집이라면 세포는 벽돌 하나이다. 세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몸의 기본을 알게 된다. 세포가 모여서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서 기관이 되고 기관이 모여서 기관계가 되고 소화계, 호흡계, 신경계, 배설계, 근골격계, 피부계 등등의 기관계가 다 모이면 우리 몸이 된다. 그래서 세포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몸을 알 수가 있다. 그건 마치 ᄀᄂᄃᄅ....,ᅡ ᅣ ᅥ ᅧ를 알아야 한글을 배울 수 있고, abcd.....를 알아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과 같다.

 

개정판은 초판과는 다르게 같은 제목으로 다르게 설명되어서 초판이 있더라도 개정판을 다시 읽으면 더욱 이해가 잘 될 것이다.

 

개정판이 나오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옆에 두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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