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생태계 속 호수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물풀이 잔잔히 이는 파도에 흔들거리고
물고기들 이리 저리 숨바꼭질 할 때
하늘과 주변의 자연을 그대로 품고 리듬을 타며
대뇌에게 신호를 보내 나에게 글을 쓰게 한다.
누군가 지나가다가
돌을 던지기도 하고
호수를 막대기로 휘젓기라도 하면
내 마음은 구정물이 일고
외부 자극이 심하면
호수 바닥부터 뒤집어져
나의 대뇌는 수습하는 방법을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나는 글 줄을 놓친다.
2013.12.10.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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