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즙(담즙)의 일생-의 일부
샛별: 쓸개는 얼만해요?
할머니: 길이가 10cm, 폭이 2.5cm, 부피가 35~50㎖이다.
샛별: 간에서 하루에 만드는 쓸개즙 양은 얼마예요?
할머니: 500~1,000㎖.
샛별: 쓸개주머니는 작은데 어떻게 처리해요?
할머니: 간에서 만든 쓸개즙은 묽다. 쓸개주머니로 들어가서 수분이 증발되어 6~7배로 농축된다.
샛별: 하루에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 양은 얼마에요?
할머니: 300g인데 지방질을 많이 먹으면 5배까지 배출된다.
샛별: 그럼 굶으면 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가지 않나요?
할머니: 못가지.
샛별: 그럼 어떻게 되요?
할머니: 쓸개즙이 농축되고 농축되다가 담석으로 되겠지.
샛별: 담석이라고요?
할머니: 그러니 너무 안 먹어도 문제지.
샛별: 쓸개즙은 충분히 만들어지나요?
할머니: 좀 모자라게 만들어져 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고 나면 소장의 끝에서 다시 재흡수해서 문맥을 통해 간으로 되돌아간다.
샛별: 간으로 가서 어떻게 되나요?
할머니: 다시 쓸개즙으로 만들어져 하루에 간과 장 사이를 4~12번 돌고 돈다.
샛별: 쓸개즙산염과 쓸개즙색소가 각 각 하는 일은요?
할머니: 쓸개즙산염이 지방을 물에 녹는 유화지방으로 만들고, 소화와는 아무 상관 없는 쓸개즙색소는 소변색과 대변색을 누렇게 만든다.
샛별: 그러니까 지방을 분해하여 유화지방으로 만드는 것은 쓸개즙산염이군요.
할머니: 그렇지. 쓸개즙 색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나온 쓰레기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에 세상에 나오는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2권-왜 우린 먹고 소화 시킬까?- 에 있습니다.
2013.10.18.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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